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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13 15:01 수정 : 2019.08.13 20:14

기획사 쿤스트원 해운대에 ‘뮤지엄 다’ 개관

운동장만한 전시장 벽과 바닥이 꿈틀거리는 그림들 세상으로 변했다. 클림트 명화 속 여인들과 아이 얼굴, 바다와 꽃 같은 도상들이 쉬지않고 흘러가는 ‘이미지 별천지’다.

거대한 디지털 화면으로 이런 풍경을 내보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생겼다. 지역민방 케이엔엔(KNN) 사옥 내 월석아트홀에 14일 개관하는 '뮤지엄 다'가 그곳이다.

650평 크기의 복층 얼개로 이뤄진 이 전시관은 장승효, 김용민 작가가 결성한 미디어작업팀 `꼴라쥬 플러스’와 예술기획사 쿤스트원이 손잡고 만들었다. 그림 이미지들이 흘러가는 8000만개의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를 250평짜리 전시홀과 주변 딸림 전시장의 바닥과 천장, 벽면에 붙여 시선을 압도하는 이미지 무대를 만들었다.

윤상훈 부관장은 “명화나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움직이는 미디어아트로 연출하는 플랫폼 구실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전 ‘완전한 세상'(내년 2월16일까지)은 예술과 과학, 패션, 영상, 음악이 융합된 18가지 콘텐츠가 등장하는 디지털 시각예술 잔치. 서구 거장들의 명화 도상과 꽃, 우주, 자연 등을 담은 꼴라쥬플러스의 초현실적 작업들, 유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욕조 작품, 김지희 작가의 환상 속 얼굴 이미지 등을 볼 수 있다.

www.museumdah.com

부산/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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