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15 14:57
수정 : 2019.07.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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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화로 보는 신팔도유람’전에 내걸린 <달밤의 매화>. 월북작가 정창모의 서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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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아트센터 ‘조선화로 보는 신팔도유람전’
인민·공훈예술가 17명 창작품 42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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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화로 보는 신팔도유람’전에 내걸린 <달밤의 매화>. 월북작가 정창모의 서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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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문화재단(이사장 유진룡)이 북한 미술을 알리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 수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조선화로 보는 신팔도유람’전이다. 북한 정권으로부터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은 현지 작가 17명의 창작품으로 소개된 그림 42점을 들여와 선보인다고 재단 쪽은 밝혔다. 보도자료를 보면, 월북작가 정창모를 비롯해 호랑이 그림의 대가라는 리률선, 현재 만수대창작사 사장인 김성민, 여성 인민예술가 김승희 등이 창작했다는 산수화, 인물화, 민속화, 동물화, 주제화 장르 작품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선을 쓰지 않고 먹과 물감의 바림으로 사물과 풍경의 사실적 형상을 드러내는 조선화 특유의 몰골기법을 주로 구사한 작품들이다. 무료로 볼 수 있다. 토·일요일 휴관. (02)962-7911.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도판 수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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