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25 16:33
수정 : 2019.06.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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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임선우.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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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부문 최연소 출전으로 ‘공동 1위’ 쾌거
선화예중·고교 수석 발레영재…유니버설발레단원
국내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1대 빌리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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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임선우.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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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단원인 발레리노 임선우(19)가 ‘제12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금상(공동 1위)을 수상했다. 이는 시니어 부문 최연소로 출전해 얻은 쾌거다.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협회와 국제무용콩쿠르연맹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수준의 콩쿠르다. 볼쇼이발레단 단장인 유리 부를라카, 파리국제발레콩쿠르 위원장인 시릴 러푸리 등이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19~23일까지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이번 콩쿠르에는 20개국 198명의 무용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임선우는 1라운드에서 <호두까기 인형>과 <파키타>, 2라운드에서는 컨템포러리 작품, 3라운드에서는 <라바야데르>와 <다이아나와 악테온>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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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우의 <다이아나와 악테온>.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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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우는 선화예중·고교를 수석 입학한 발레 영재로 지난 2010, 2011년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 자유경쟁부문 금상, 2016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남자부문 금상, 2017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 출신으로 유명하다. 임선우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앞으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춤을 추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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