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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03 10:08 수정 : 2019.06.03 10:54

지난해 열린 ‘울트라 코리아’ 축제 현장. 울트라 코리아 제공

울트라 코리아, 7~9일 용인 공연
‘스웨디시…’ 등 107개팀 무대에

지난해 열린 ‘울트라 코리아’ 축제 현장. 울트라 코리아 제공
요즘 음악 축제의 대세는 록 페스티벌이 아니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이다. 국내 최대 규모 이디엠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가 지난해 불러모은 관객은 18만명이 넘는다. 올해 울트라 코리아가 오는 7~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울트라 코리아는 1999년 미국에서 시작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의 한국 공연이다. 2012년부터 매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려왔다. 하지만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올림픽주경기장이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주무대를 용인으로 옮겼다. 잠실종합운동장 서문 주차장에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서울과 용인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울트라 코리아 카카오 티 셔틀버스’(ultrakakaomobility.co.kr)를 마련해 서울권(잠실·강남·사당·중계·왕십리·서울역·합정), 수도권(인천·수원·분당·일산·부천), 지방권(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천안·청주) 등 전국 19개 노선을 운행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아티스트 107팀이 참가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이디엠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다. 악스웰, 스티브 안젤로, 세바스티안 인그로소 3인조 그룹으로, 2000년대 이디엠 부흥기를 이끈 뒤 2013년 해체했다가 지난해 재결합했다. 세계 100만명 넘는 팬들이 참여하는 이디엠 투표 ‘디제이 맥 탑 100’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마틴 개릭스, 미국 그래미 상을 받고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이디엠의 대중화를 이끈 스크릴렉스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밴드 언더월드, 한국계 아티스트 저스틴 오 등의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라이브로 직접 볼 수 있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초현실주의 비주얼 아트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출신 아티스트 에이이시(AEC),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카라토스, 차마렐리, 레카 등이 음악과 어우러지는 작품을 즉석에서 그린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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