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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22 09:08 수정 : 2019.04.22 19:53

11달 만에 빌보드 앨범 차트 3연속 정상을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발매 일주일 만에 23만장 판매 기록
11달 만에 앨범 3장 연속 정상 쾌거

11달 만에 빌보드 앨범 차트 3연속 정상을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세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1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15일 미리 방탄소년단 새 앨범의 1위를 예고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량이 초반부터 2위와 압도적 차이를 보이자 보통 차트 발표 하루 이틀 전에 내는 예고 기사를 일주일가량 먼저 보도한 것이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지난 12일 발매된 이후 19일까지 23만장 판매됐다.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이 19만6000장,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가 8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가 2만6000장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디지털 음원 10곡을 다운로드하거나 1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들은 경우 전통적인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친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앨범 3장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는 데 11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지난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는 “그룹으로선 1967년 9달 3주 만에 3장의 앨범 1위를 달성한 몽키스 이후 두번째로 빠른 기록”이라며 “11달 1주 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틀스보다도 앞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반영된 최신 차트는 23일 공개된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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