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4.18 10:04
수정 : 2019.04.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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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이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타임> 선정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었음을 밝혔다.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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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누리집 발표
이 명단에 든 건 올해가 처음
독자 투표에선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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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이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타임> 선정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었음을 밝혔다.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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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었다. 방탄소년단이 이 명단에 든 건 처음이다.
<타임>은 17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100인의 명단을 누리집에 발표하고 관련 기사를 실었다.
<타임>은 이번 방탄소년단 새 앨범에도 참여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의 추천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놀라운 재능과 매력, 친절, 이타성뿐 아니라 헌신적인 커뮤니티를 보유함으로써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몇년 동안 판매 기록을 깨뜨리고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관객들을 위해 공연하는 등 음악 산업에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며 “방탄소년단은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믿는 일곱 명의 젊은이들”이라고 표현했다.
또 “자존감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 빛나는 노래 속에 숨겨진 철학의 복합성, 그들의 정교한 안무 하나하나에 깃든 시너지와 형제애, 그리고 수많은 자선적이고 인류학적인 노력들로 그들을 사랑하는 수백만명의 팬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돼왔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올해 16번째로 개척자, 문화예술가, 정치인 및 종교계 지도자, 아이콘, 타이탄 등 5개 부문에서 100인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칼리드,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함께 문화예술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타임>은 16일 방탄소년단이 ‘2019 타임 독자 투표’에서 약 6%의 득표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2013년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상을 받았고 트위터 1900만명의 팔로어를 가진 소셜 미디어 현상이 됐다”며 “2017년과 2018년 <타임>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선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린 <타임> 선정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은 공식 누리집(time.com/time1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9일치 발행본에 실릴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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