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4.16 10:19
수정 : 2019.04.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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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번째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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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전작 판매량 뛰어넘을 듯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도 1위 예고…한국 가수로 최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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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번째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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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같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세번째 1위다.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 새 앨범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가 유력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 성적이 반영된 ‘빌보드 200’ 차트는 애초 오는 21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량이 2~3위권 가수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아 미리 1위 예고 기사를 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닐슨뮤직은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오는 18일까지 앨범 점수 20만~22만5000점을 얻을 것으로 추산했다. 빌보드는 시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스트리밍 수를 합산해 ‘빌보드 200’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때 발매 첫주 18만5000점을 얻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시디 판매량은 14만1000장이었다. 이번에 예상대로 20만점 이상을 얻는다면 전작 성적을 뛰어넘게 된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앨범 발매 하루 전인 11일까지 ‘시디&바이닐’ 부문 예약 판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국(UK) 오피셜 앨범 차트도 이날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물론 한국 가수로도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엔비시(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 귀국했다.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시즈오카 등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한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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