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26 19:07
수정 : 2018.08.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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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노래에 담아 하늘로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봉하마을에서 그의 생일인 9월1일 오후 6시30분부터 봉하음악회가 열린다. 배우 윤희석과 가수 설하윤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이승환·정동하·공민지·윈터플레이(이주한)·조관우,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팀,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합창단 ‘더울림’, 성악가 권소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168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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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현대까지… 발레의 모든 것 = 한국 대표 국제발레축제 ‘K-발레월드’가 가을의 길목에 찾아온다. 볼쇼이 발레단 니나 캅초바, 마린스키 발레단 크리스티나 샤프란 등 세계적 발레스타와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주역이 <백조의 호수>등 고전발레부터 현대발레 레퍼토리를 총망라해 선보인다. 또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등이 발레의 역사를 소개하는 렉처발레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28~9월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유니버설아트센터 등. 자세한 프로그램은 koreaballet.or.kr 참조. 02)53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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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소설, 연극을 만났을 때 =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장강명 소설을 정진새가 각색하고 강량원이 연출했다. 동급생 살인죄로 교도소에 간 남자는 소설 <우주 알 이야기>를 써서 여자가 일하는 출판사에 보낸다. 여자는 소설 내용이 자신들의 이야기인 것을 알고 남자를 찾아 재회한다. 남자는 시간을 이전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는다. 김석주, 김문희 등 출연. 9월4일~16일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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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새김으로 빚어낸 세상 = 오목새김으로 사물, 사람의 형상을 뒤집어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일까. 조각가 이용덕 서울대미대 교수는 ‘역상조각’이라는 특유의 기법으로 세상과 존재, 경계를 이야기한다. 충남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에 차린 그의 개인전 ‘불가분’에 발광기기 등을 덧붙여 색다른 시각적 울림을 주는 신구작 30여점(사진)이 나왔다. 내년 1월6일까지. (041)55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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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작곡가들을 만날 시간 = 박영민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를 낭만주의 작곡가의 음악으로 장식한다. 제목과 달리 밝고 경쾌한 곡인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히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 다음달 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44-1555.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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