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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1 22:03 수정 : 2019.12.11 22:32

전주국제영화제 김승수 조직위원장(오른쪽)이 이준동 신임 집행위원장을 위촉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김승수 조직위원장(오른쪽)이 이준동 신임 집행위원장을 위촉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새 집행위원장에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가 위촉됐다.

전주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수)는 11일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준동 신임 집행위원장은 내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3년간 영화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형인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시> <오아시스>, 장준환 감독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종언 감독의 <생일> 등을 제작했다. 또 김진아 감독의 <두 번째 사랑>,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독립영화에도 제작자로 참여했다. 현재 나우필름과 파인하우스필름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준동 신임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쌓아온 그간의 성과를 이어받아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의미 있는 정체성을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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