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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4 15:43 수정 : 2019.12.04 17:38

영화 <기생충> 포스터.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내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 신호탄

영화 <기생충> 포스터.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전미비평가협회(NBR)로부터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전미비평가협회는 3일(현지시각) 누리집을 통해 이런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비평가협회 시상은 내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각종 영화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기생충>이 다른 영화상에서도 잇따라 수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해 최우수 작품상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에 돌아갔다. 감독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받았고, 이 영화에 출연한 브래드 피트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언컷 젬스>의 애덤 샌들러는 남우주연상을, <주디>의 러네이 젤위거는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각종 영화제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애틀랜타 비평가협회로부터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올해 10대 영화에도 이름을 올렸다. 내년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는 한국 영화 대표로 출품됐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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