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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21 06:30 수정 : 2019.01.21 20:48

2011년 9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정창화 감독 회고전’에 아들 안성기씨(오른쪽)와 함께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안화영씨. 연합뉴스

2011년 9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정창화 감독 회고전’에 아들 안성기씨(오른쪽)와 함께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안화영씨. 연합뉴스
배우 안성기씨의 아버지이자 원로 영화인인 안화영씨가 20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5.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일했던 고인은 같은 학교 출신으로 절친했던 감독 김기영, 배우 박암 등의 영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안석진’이란 예명으로 김기영 감독의 영화 <봉선화>(1956), <황혼열차>(1957)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집을 드나들던 김기영 감독이 당시 여섯살이었던 안성기씨를 캐스팅해 <황혼열차>에 부자를 함께 출연시킨 일은 유명하다. <황혼열차>는 안성기씨가 이후 60여년 영화를 하게 된 시작이 됐다. 고인은 후일 현진영화사 사장을 지내며 <엄마 결혼식> <마지막 잎새> 등 다양한 작품을 기획·제작했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1시.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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