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4 19:40 수정 : 2005.01.04 19:40

얼마전 `태극기 휘날리며'를 2004년 최고의 영화로 뽑아 화제가 된 미국 인기 영화 사이트 에인트잇쿨닷컴( www.aintitcool.com )이 이번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친절한 금자씨'를 2005년 봐야할 영화 톱20 중 2위로 꼽았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인 해리 놀스는 3일 `해리가 2005년에 봐야하는 영화 톱20(Harry's Top 20 Films To Watch For In 2005!!!)'을 선정했는데, 이중 `친절한 금자씨'가 2위에 올랐다.

1위로는 피터 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화제작 `킹콩'을 선정했다.

놀스는 "언제나 그렇듯 박찬욱 감독의 최근작에 대한 정보는 IMDB(미국 최대 영화 사이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살아있는 가장 위대한 감독 중의 한 사람이지만 그의 차기작이 발표된 지 1년이 다 되도 IMDB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스틸 사진까지 공개됐는데도 말이다"라며 박 감독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톱스타 이영애의 파격 변신이 예고된 `친절한 금자씨'는 감독에서 출옥한 30대 아이 엄마 `금자씨'가 잔인한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 놀스는 `올드보이'를 본 후 박 감독의 열렬한 팬이 됐으며, 이후 `복수는 나의 것'까지 본 후 에인트잇쿨닷컴을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이 영화로 `복수3부작'을 마무리할 것이다.


조바심이 나 기다리기힘들다"는 그는 "그런후 2006년에는 그의 첫 공포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피의 목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절한 금자씨' 이후의 차기작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그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해리의 2004년 톱10 영화' 중 1위로 `태극기 휘날리며'를 뽑았다.

또 7위로는 `실미도'를 올려 톱10 안에 한국영화가 두 편이나 오르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놀스는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해 "지금까지 만들어진 어떤 전쟁영화보다 훌륭하며 혀를 내두를만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실미도'에 대해서는 "가장 위대한 특공대 영화 중 하나"라고 평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