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30 14:27
수정 : 2018.08.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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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가수 조용필씨. 조씨가 다음달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쇼케이스를 열고 포털사이트에서 생중계하기로 해 화제다. 와이피시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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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개국 특집방송서 설문 결과 공개
MBC FM4U(91.9㎒)는 '가왕'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음악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용필 최고의 노래와 앨범 등을 설문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최고의 노래로는 '단발머리'와 함께 '꿈', '바운스'(Bounce)가 선정됐다.
1979년 발매된 조용필 1집 수록곡 '단발머리'를 꼽은 가수 김조한은 "그 시절 만든 노래라곤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된 멜로디와 사운드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1991년 발매된 13집 수록곡 '꿈'과 가장 최근 발매된 19집의 '바운스' 역시 후배 음악인들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바운스'를 좋아한다고 밝힌 작사가 김이나는 "오랜 기다린 만큼 커진 기대를 압도하고도 남는 축제 같은 곡"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앨범으로는 7집과 1집, 13집과 19집이 선정되었다. 특히 7집에 수록된 '여행을 떠나요', '어제 오늘 그리고', '미지의 세계' 등은 조용필 음악의 뿌리가 록에 있음을 증명한다는 평을 받는다.
설문 결과는 MBC FM4U의 개국기념일인 오는 19일 방송할 특집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에서 더 자세히 공개된다. 특집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8시간 방송되며 조용필의 특별 출연도 예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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