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4 10:25 수정 : 2005.01.04 10:25

전통적인 어머니역 연기로 지난해 KBS, MBC 두 방송사 연기대상을 거머쥔 고두심이 이번에는 SBS에서 이 시대 어머니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고두심은 내년 초 설 연휴 기간에 방송될 SBS TV 2부작 특집극 `엄마의 전성시대'(극본 박언희ㆍ김진수, 연출 박경렬)에서 결혼한 딸의 낙태를 반대하는 홀어머니로 출연한다.

고두심은 이 드라마에서도 지금까지 보여줬던 한국 어머니상을 재현한다.

많이 배우지 못하고 잘나지도 못한 과부이지만 밝고 착하게 살아가려고 애쓴다.

특히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딸(이태란)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랑스러워한다.

하지만 이태란이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면서 두 사람은 갈등하게 된다.

승진과 해외 발령을 앞두고 있는 딩크족(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 이태란이 출세를위해 낙태를 시도하려 하기 때문. 고두심은 이 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낙태라는 것도 결국에는 개인적인 이기심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촬영은 1월말부터 시작할 예정. 연출을 맡은 박경렬 PD는 "고두심 씨가 그동안 드라마 등에서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드라마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