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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26 10:41 수정 : 2019.12.27 09:59

레드벨벳의 웬디(가장 왼쪽). 사진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골반과 손목 골절 중상
“웬디 아닌 팬에게 사과” 비판

레드벨벳의 웬디(가장 왼쪽). 사진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성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25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비에스>(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쪽은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 소견을 전했다.

웬디는 2층 터널 무대에서 오마이걸 승희, 여자친구 은하, 마마무 솔라와 애니메이션 OST를 부를 예정이었는데, 리허설 도중 2m 높이의 리프트에 오르려다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비에스> 쪽도 공식입장을 내고 팬과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에스비에스>는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에스비에스>의 빠른 사과에도 비판 여론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웬디가 해당 프로그램의 리허설 중 부상을 입었는데 웬디에게 전하는 사과는 없이, 시청자들에게만 사과를 했다는 점 때문이다. 또 사고의 경위에 대한 설명 없이 단 세 줄로 작성된 사과문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레드벨벳이 지난 23일 신곡 ‘싸이코(Psycho)’로 컴백한지 3일만에 사고가 일어나면서 웬디의 활동은 중단됐고, 레드벨벳의 활동도 변동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또 부상의 정도가 심한만큼 향후 치료 역시 장기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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