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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9 17:01 수정 : 2019.12.02 01:05

거리의 만찬(한국방송2 일 밤 10시35분) 2016년 보건복지부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중 25.4%가 평생 한번은 정신질환을 경험한다. 그중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는 이들은 22.2%에 그친다. 팟캐스트 <뇌부자들>을 운영하는 김지용, 허규형, 오동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문턱을 낮추는 방법을 알아본다. 많은 이들이 정신과에 갈 경우 기록이 남아 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이들은 “의무 기록은 몇년이 지나면 말소가 되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회적인 시선이 두려워 점심시간에 몰래 병원을 찾는 이들도 많은데 정신적인 문제는 숨길 게 아니라고도 한다. 물론 그러려면 개인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은 2년에 한번씩 실시되는 국민건강검진에 정신건강도 검사 항목에 넣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

‘미쉐린 가이드’ 별 박아주는 브로커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토 저녁 8시5분) ‘미쉐린 가이드’ 별 평가를 좌지우지한다는 브로커의 실체를 밝힌다. 일본에 사는 미국인 어네스트 싱어는 미쉐린의 내부 정보를 잘 안다. 그는 한국 식당에서 돈을 받고 정보를 이용해 별을 딸 수 있는 컨설팅을 해왔다. 그가 컨설팅하는 식당만 아시아 전역에서 10여곳이다. 한국에서 별을 딴 몇 곳도 그가 컨설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취재진이 심층 취재했다.

씨름인들의 예능 도전기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한국방송2 토 밤 10시45분) 첫 방송. 국내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980~90년대 인기 스포츠였던 씨름을 새롭게 부흥시키려는 취지다. 백두급(현 140㎏ 이하)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기존 천하장사 대회를 벗어나 빠르고 날렵한 기술 씨름을 전면에 내세운다. 실력 있는 선수들을 알리고, 씨름 기술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삼척 해상 케이블카 타고 한눈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한국방송1 토 저녁 7시10분) ‘삼척 도계, 원덕’ 편. 강원도 삼척에서 쉰한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배우 김영철은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삼척 해변을 한눈에 내려다본다. 삼척에서만 자라는 민물 김을 맛보고,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임원항에서 어부 부부도 만난다. 부부가 마련한 자연산 청어회와 청어구이로 아침을 먹는다. 탄광의 역사가 깃든 도계 탄광촌을 걷는다.

사회화 훈련 중인 고냥이 미고

고양이를 부탁해(교육방송1 토 밤 10시45분) 고양이 미고는 베테랑 보호자들이 두 손 두 발 들 정도로 말썽을 부린다. 통제가 안 되고 예민하다. 미고는 지금의 집에서 탁묘 차 보호되고 있다. 원 보호자는 따로 있다. 탁묘의 목적은 사회화 훈련이다. 하지만 미고는 사람도 고양이도 모두 두려워하며 마음 편한 장소를 찾지 못한다.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가 미고의 문제를 파악하고 보듬기에 나선다.

육아에 빠진 총각 삽살개 바둑이

티브이 동물농장(에스비에스 일 오전 9시30분) ‘대박이’는 경산의 삽살개 연구소에 산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삽살개 400여마리 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존재로 손꼽힌다. 3% 확률로 태어난다는 단모 삽살개다. 짧은 털에 일명 ‘바둑이’ 무늬까지 있는 희귀종이다. 외모뿐만 아니라 똑똑함도 남다르다. 가장 자신 있는 건 육아다. 장가도 못 간 숫총각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의 자식들을 돌보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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