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22 17:16
수정 : 2019.11.22 17:20
라이프 오브 사만다(에스비에스 일 밤 11시) 4부작 중 1부. ‘프리퀄 잠보 아프리카’편. 오랜만에 등장한 자체 제작 대형 다큐멘터리다.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초원에 살고 있는 ‘싱글맘 치타’의 삶을 담는다. 자연다큐멘터리에 영화적 서사구조를 더한 ‘시네마틱 자연다큐’다. 자식을 지키려고 애쓰는 등 치타의 삶을 각색해 영화처럼 만든 시도다.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하고 김형석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다. 김남길은 제작진을 통해 “(치타가) 마치 배우가 감정을 잡고 연기한 것 같다. 한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재미있다”고 말했다. 2부 라이프 이스 낫 이지’는 29일 밤 10시, 3부 ‘네버 기브업’은 30일 밤 10시, 4부 ‘메이킹 리멤버 미’는, 12월 1일 밤 11시 내보낸다.
청주 미제 사건과 택시 연쇄살인의 연관성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장기 미제로 남아 있는 청주 미용강사 살인사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추석 명절을 앞둔 2000년 9월9일 우암동에서 한 여성의 주검이 발견됐다. 동료들의 기억에 따르면 피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집에 가는 도중에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사체의 상태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청주에서 일어난 택시 연쇄살인마 안남기의 범행 수법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두 사건의 연관성을 찾아본다.
배달 라이더의 위험한 질주 대책은?
맨 인 블랙박스(에스비에스 토일 밤 8시45분) 배달 라이더들이 위험한 질주를 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안전 대책을 모색한다. 배달 앱을 통한 주문 건수는 하루 150만건. 배달 라이더는 전국적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오토바이 안전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서울에서만 지난해보다 12%나 증가했다. 배달 한 건당 라이더가 받는 수수료는 3000원. 시간당 최소 3건을 배달해야 최저임금을 벌 수 있다. 배달 횟수가 수익과 직결되니 어쩔 수 없이 교통법규를 어길 수밖에 없다.
소상공인에게 협동조합이란
특집 다큐-김 과장, 사장 되다(교육방송 일 밤 10시25분) 대기업 유통회사에 8년 다니다가 과일 유통업에 뛰어든 최종대씨의 사례로 소상공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개인사업자 수는 약 637만명. 도전 정신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에 이들이 택한 방법은 뭉치기다. 협동조합을 설립해 판매량을 대량 확보하는 등 서로 도와 경영난을 타개한다. 최씨 역시 협동조합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지탱해가고 있을까. 2부 ‘꿈꾸지만 말고’는 12월1일 방영한다.일 방영한다.
유열의 노래를 부르자
불후의 명곡(한국방송2 토 오후 6시5분) 출연자들이 가수 유열의 노래에 도전한다. 유열은 1986년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받고 이듬해 데뷔했다. ‘어느 날 문득’ ‘처음 사랑’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1994~2007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을 진행했다. 이를 소재로 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도 올해 개봉했다. 가수 홍경민, 육중완밴드, 백청강, 유회승, 박혜원, 뮤지컬배우 정영주 등이 출연한다. 홍경민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연인이 아닌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재해석한다.
두 웹툰작가, 그리기 대신 찍었다
주×말의 영화(문화방송 토 밤 12시45분) 웹툰작가 주호민과 이말년이 제작자가 되어 영화 <잠은행>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관찰예능이다. 두 사람은 주인공으로 배우 박희순, 양동근, 김소혜를 캐스팅했다. 동대문에 가서 영화제에서 입을 옷을 구매한다. 배경음악 진행 상황을 점검하려고 음악감독 뱃사공의 작업실을 찾는다. 주호민과 이말년 작가가 피처링도 한다. 유튜브와 티브이를 연계했다. 티브이 방영에 앞서 유튜브 채널 ‘엠비시 엔터테인먼트’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선공개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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