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13 14:38
수정 : 2019.11.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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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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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00분 동안 문화방송서 생방송
국민이 묻고 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
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 보조 진행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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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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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겸 가수 배철수(66)가 집권 후반기에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대화 진행자로 나선다.
<문화방송>(MBC)은 오는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진행자로 배철수, 보조 진행자로 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지난 1990년부터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방송>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 간 편안한 소통을 위해 친근한 느낌의 진행자로 배철수씨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지난 5월 9일, <한국방송>(KBS)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 일대일 대담이 아닌, 다수 질문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의 생방송에 나서기는 지난 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 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이 직접 묻고 듣는 공개 회의 방식인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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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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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국민 대화에는 300명의 국민 패널로 선정된 사람들이 생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진다. 최근 화두가 된 검찰개혁을 비롯해 풀리지 않고 있는 남북관계와 집 값 문제, 청년실업 문제 등 모든 것이 주제가 될 수 있다. 생방송 도중에는 온라인을 통한 즉석 질문도 소개될 예정이다.
<문화방송>은 300명의 국민 패널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2019/index.html)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생방송 참여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동영상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아 보내면 방송에 소개 될 수도 있다.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생방송은 상암동 <문화방송> 본사에서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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