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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1 16:56 수정 : 2019.10.11 19:20

글로벌 특선다큐―지상 최고의 경주(교육방송1 일 밤 10시25분) 2부작 중 1부 ‘로마제국 최고의 스포츠’ 편. 로마제국 최대 볼거리이자 대규모 오락산업이었던 전차 경주를 들여다본다. 전차 경주 선수들은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아이들도 그들의 이름을 알고 황제도 가까이 지내려 했다. 그래서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했지만, 노예들은 돈과 명예를 얻어 자유를 사겠다는 희망에 전차 경주 선수를 꿈꿨다. 노예 출신으로 대형 원형경기장 키르쿠스 막시무스의 전설이 된 스코르푸스가 대표적이다. 스포츠와 정치권력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던 고대 로마에서 황제들이 전차 경주로 인기를 관리했던 행태도 들여다본다. 전문가들의 인터뷰로 전차 경주의 위상을 알아보고 경주에 쓰인 전차를 재현해 성능도 시험한다. 독일 공영방송 <체트데에프>(ZDF)가 올해 만들었다. 2부는 20일 방영한다.

장기 미제 ‘양산 청소년 실종’ 사건 다시 조명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장기 미제 사건인 양산 여학생 실종사건을 다시 파헤친다. 13년 전 당시 14살 이은영과 12살 박동은이 사라졌다. 전국에서 제보가 100여건 들어왔지만 찾지 못했다. 제작진은 눈에 띄는 제보를 받았다. 당시 한 남자가 두 아이를 차에 싣고 갔다는 것과, 부산에서 앵벌이 하는 것을 봤다는 제보다. 양산에서 오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한 남자가 화를 내며 데려가더라는 것이다. 제작진은 부산 전체 앵벌이 조직을 관리한 두목도 만났다.

설현이 읽어주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책을 듣다(문화방송 표준에프엠 토·일 밤 9시25분) 가수 산들과 설현이 낭독자로 참여한다. 12일에는 설현이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는다. 부모를 잃은 인디언 소년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13일에는 산들이 <알퐁스 도데 단편선> 중에서 ‘별’과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을 낭독한다. ‘별’은 아가씨와 목동이 함께 보낸 맑고 아름다운 밤을,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은 절망 속에서 피어난 희망과 위로의 순간을 그린다.

네팔 무스탕을 걷다

영상앨범 산(한국방송2 일 아침 7시30분) ‘네팔 무스탕’ 편. 히말라야 깊숙이 자리한 무스탕은 오랜 시간 숨겨져 있다가 1992년에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신비의 땅이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국내선을 두번이나 갈아타야 할 정도로 히말라야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다. 안산시 ‘줌마탐험대’가 무스탕으로 18박19일 대장정에 나섰다. 좀솜, 로만탕을 기점으로 시계 방향으로 크게 걷는 ‘상 무스탕’ 코스를 택했다. 평균 해발이 3천m를 웃도는 길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 피디의 스릴러 도전

모두의 거짓말(오시엔 토·일 밤 10시30분) 첫 방송. 아버지가 갑자기 죽은 뒤 실종된 남편을 구하려고 국회의원이 된 김서희(이유영)와 살인사건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진실을 좇는 형사 조태식(이민기)의 이야기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전영신·원유정 작가와 이윤정 피디가 연출한다. 첫 회에서는 시골 파출소로 전출을 기다리던 조태식과 평범한 삶을 살던 김서희가 처음 대면한다. 서희는 아버지가 자살했을지도 모른다는 태식의 설명에 혼란스러워한다.

이 아이가 행복해졌으면

동행(한국방송1 토 오후 6시) ‘정빈이의 풍등’ 편. 아홉살 정빈은 동생 두명을 엄마 대신 돌본다. 지난 4월 베트남인 엄마가 삼남매를 두고 집을 나갔다. 아빠는 해가 뜨기도 전에 일하러 나간다. 할머니가 있지만 다리 수술을 한 상태라 몸이 좋지 않다. 아홉살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지만 정빈은 싫은 내색 하나 없다. 할머니의 불편한 다리를 저녁마다 주물러주고 동생들 옷가지와 머리를 정돈해주는 등 가족을 돌본다. “가족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는 정빈의 꿈이 이뤄지기를.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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