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본방사수] ‘그알’ 화성연쇄살인사건 2주 걸쳐 분석

그것이 알고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화성연쇄살인사건’ 2부작 중 1부. 최근 디엔에이(DNA) 판독기술로 용의자가 특정되어 관심을 끄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2주 동안 심층 분석한다. ‘그알’은 1992년 4월 28일 ‘6년간의 살인-화성연쇄살인사건’ 편에서 사건 당시 현장 상황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의 정체를 추적했고, 2011년 5월 7일 ‘800회 특집, 사라진 악마를 찾아서’ 편에서 사건 당시의 기록을 21세기 첨단 과학수사로 분석해 범인의 윤곽을 그려낸 바 있다. 지속적인 취재로 축적된 단독 자료와 데이터를 활용해 경찰이 특정한 범인과 프로그램이 예측한 범인의 모습이 일치하는지 살핀다. 용의자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도 알아본다. 10월5일 방영되는 2부에서는 용의자가 어떤 인물인지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우리는 왜 ‘암밍아웃’을 했나

뉴스토리(에스비에스 토 오전 8시) ‘암 환자여도 괜찮아’ 편. 최근 20~30대 젊은 암 환자들이 많아진다. 그들은 자신이 암 환자라는 사실을 스스럼없이 밝히기도 한다. 유튜브 채널 등을 만들어 투병 이야기와 일상을 공유하고 다른 암 환우들과도 소통한다. 스스로 이런 행위를 ‘암밍아웃’이라고 부른다. 24살에 난소암 판정을 받은 조윤주씨와, 23살에 직장암 3기를 판정받은 신현학씨 등도 그렇다. 편견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기예가 전해진 길 실크로드를 찾아서

매혹의 실크로드(한국방송1 일 밤 10시35분) 한국 예술가들이 한국 경주에서 출발해 중국, 중앙아시아, 인도, 이란 등 실크로드 곳곳을 다니며 춤과 음악, 기예 등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실크로드 예술 기행 다큐멘터리다. 4부작 중 3부 ‘길 위의 재주’편을 내보낸다. 일본 고서 <신서고악도>에 기록된 신라의 연희 장면 입호무를 단초로 실크로드가 음악과 춤뿐만 아니라 기예가 전해진 길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얘기한다. 중국, 인도, 이란에 수천년간 전해지는 마상 기예, 신체 훈련 기예들도 알아본다.

20년 만에 깨어난 ‘냉동인간’들의 사랑

날 녹여주오(티브이엔 토일 밤 9시) 첫 방송.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20년 뒤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코미디다. 지창욱과 원진아가 각각 냉동 실험에 참여한 예능 피디 ‘마동찬’과 취업 준비생 ‘고미란’으로 나온다. 마동찬과 고미란은 냉동 실험 부작용으로 정상 체온 31.5도를 유지해야 하고, 생존하기 위해선 33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사랑은 금지 항목인데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신우철 피디와 백미경 작가가 만났다.

재벌가 며느리의 진정한 사랑찾기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한국방송2 토일 저녁 7시55분)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딸> 후속으로 방영하는 새 주말드라마.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이야기를 그린다. 가난한 집에서 벗어나는 걸 목표로 삼고 재벌가 며느리가 된 ‘김설아’가 주인공이다. 그런 그에게 따뜻한 가정의 첫째 아들이자 요리사 ‘문태랑’이 등장하면서 진짜 사랑을 찾고 싶어한다. 조윤희가 김설아, 윤박이 문태랑을 연기한다. 오민석이 대기업 대표이자 김설아의 남편 ‘도진우’로 나온다.

자꾸 공격하는 ‘또치’를 부탁해

고양이를 부탁해(교육방송 토 밤 10시45분) 러시안 블루 고양이 ‘긍정이’와 ‘이지’를 키우는 부부를 만난다. 올해 2월 새 고양이 ‘또치’가 들어오면서 일상이 달라졌다. 또치가 고양이들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긍정이와 이지는 그래서 요즘 늘 긴장 상태다. 또치는 보호자에게도 공격적이다. 또치가 물어 상처도 생겼다. 김명철 반려묘행동전문수의사가 답을 찾아본다. 고양이와 보호자를 공격할 수밖에 없었던 또치의 속사정을 알아내고 관계 개선 훈련을 진행한다.

남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