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26 18:10
수정 : 2019.09.26 19:35
성균관은 28일 오전 10시 공자 탄생 2570돌을 맞는 ‘추기석전 및 공부자탄강’ 기념식을 대성전에서 봉행한다.
추기석전은 공자 등 우리나라와 중국의 성현 39위의 위패를 봉안해 악무와 향을 사르고 폐백과 술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대표적인 유교 의례이다. 특히 이날 행해지는 제례악과 일무는 유교의 발상지인 중국에서도 이미 그 원형을 상실해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다. 이번 추기석전에서 제주인 초헌관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맡는다.
이날 전국 유림과 시민 등 1500여명은 행사 뒤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에 경제보복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 아베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연다.
성균관 명륜당에서는 공자의 생애와 일대기를 담은 공자성적도 전시회, 은행나무 식수 500돌 기념 행사, 다문화가정 초청 전통혼례, 성인의 책무를 일깨워주는 전통관례 및 계례, 성균 다례 시연 등 다양한 유교문화축전이 열린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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