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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19 14:35 수정 : 2019.07.20 10:25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5분) ‘난·독·시·대’ 편.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사람들은 점점 짧은 글을 선호하고, 문자보다는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혼합된 디지털 모니터를 ‘읽지’ 않고 ‘본다’. 그러다 보니 글을 읽어도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진이 조사했더니, 한국의 18살 이상 성인들의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문해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이며 22.4%는 초등학생 수준 이하에 해당한다. 문해력과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폭주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운 가운데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만이 정답일까? 긴 글을 읽기 어려운 이른바 ‘난독시대’에 어떻게 해야 읽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지 알아본다.

11년째 도피중인 살인사건 피의자를 찾아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진행자 김상중이 프로그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올해 초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지난달 22일부터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 라이브도 진행하고 있다. 취재 뒷이야기 등을 전하는데, 구독자 13만명을 돌파했다. 본방송에서는 11년째 잡히지 않는 지명수배자 황주연을 추적한다. 2008년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피의자다. 제작진은 전국 각지에서 제보를 받았고, 추적에 나선다.

“때 빼드립니다” 선박 수리 노동자 ‘깡깡이 아지매들’의 삶

다큐공감(한국방송1 일 저녁 8시10분) 부산 영도구 대평동에는 3월부터 정기검사와 수리를 받으려는 선박들이 몰려든다. 대평동은 1912년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들어선 조선업의 산실. 못 구하는 부품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이곳에만 있는 ‘깡깡이 아지매’들 때문이다. 1년간 바다를 누빈 선박은 수리 조선소에서 종합 검진을 받는 동시에 묵은 때를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깡깡이 아지매’들은 바닷물에 녹슬어 부식된 외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안양천 찍고, 독산동 우시장 찍고, 시흥동 찍고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한국방송1 토 오후 7시10분) 서울 금천구를 거닌다. 1970년대 제조업 수출물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며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가 모여 있던 곳이다. 도심 속 생태하천인 금천구와 광명시 사이에 흐르는 안양천부터 찾는다. 하천 변에는 자전거 도로도 연결되어 있다. 높은 고층 빌딩들이 가득한 가산디지털단지, 독산동 ‘우시장’, 빌딩 숲 너머 높은 언덕에 위치한 주택가 시흥동 등도 걸어본다.

통증 원인 찾는 의학 드라마

의사 요한(에스비에스 금토 밤 10시) <녹두꽃> 후속 새 금토드라마. 미스터리한 통증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수많은 의학드라마가 쏟아진 가운데 ‘통증’에 초점을 둔 소재가 흥미롭다. 지성이 집요하게 환자와 병을 파고드는 ‘진짜 의사’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을 연기하고, 이세영이 레지던트 강시영을 맡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조수원 피디가 연출해 관심을 끈다.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의 길을 모색하다

특집 다큐-당신의 보험료(교육방송1 일 밤 9시5분) 2부작 중 1부 ‘건강보험,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편.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후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재정 부담으로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린다. 공적보험 보장성과 만족도가 높은 독일과 대만 사례 등을 통해 우리 건강보험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석한다. 2부 ‘새는 보험료를 잠가라’는 28일에 내보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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