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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20:20 수정 : 2005.01.03 20:20

국내 최대 단행본 출판사인 ㈜민음사의 박맹호(71·6사진) 대표가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출판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났다.

민음사는 1일자로 박 대표가 회장으로 옮기고, 자회사인 ㈜황금가지 박근섭(41) 대표이사(민음사 상무)가 민음사 대표이사(발행인)를 겸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박맹호 회장은 1934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1966년 민음사를 설립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2005 프랑크푸르트도서전주빈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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