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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2 20:13 수정 : 2020.01.03 02:37

자유의 법 ㅣ 이민열 옮김/미지북스·2만2000원.

국가가 낙태를 금지하는 것은 왜 위헌일까? 국기를 불태우는 행위는 허용될 수 있을까? 언론은 반드시 모든 사실을 확인해야 보도할 수 있나? 미국의 저명한 법철학자 로널드 드워킨이 낙태·포르노그라피·안락사·프라이버시·언론의 자유와 검열 등과 관련한 미 연방대법원의 주요 판결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적 원리를 성찰한다.

나를 흔든 그 한마디 ㅣ 정남구 지음/라의눈·1만4800원.

“마음씨란 단어에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졌다. ‘씨가 나쁘면 꽃이 좋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죽는다는 건 눈과 체온이 같아지는 거야” “우렁각시는 자기가 지은 밥을 함께 먹었을까? (…) ‘따로, 눌은 밥을 먹었대 ㅠㅠ’ 내 어머니처럼, 누이처럼” 쉰을 넘긴 기자가 그동안 자신을 키워온 141가지 ‘말의 장면’을 묶었다.

예술적 상상력: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 ㅣ 어크로스· 1만7000원.

인간보다 인공지능이 주목받는 시대. 왜 우리는 여전히 그림과 음악과 문학을 이해해야 할까? 러시아문학자 오종우 교수가 미래세대를 향해 ‘예술의 쓸모’를 논한다. 예술은 인간들에게 개성을 찾게 해준다. 개성을 지닌 사람은 욕심이 아니라 관심을 따른다. 여러 개성들이 만나 이루는 세상이 건강한 이유다.

과학의 품격:과학의 의미를 묻는 시민들에게 ㅣ 사이언스북스·1만6500원.

염산테러의 공포 속에서도 황우석 사태의 진실을 보도했던 과학 저널리스트 강양구의 글 모음. 4차산업혁명부터 미세먼지, 블록체인, 메르스, 유기농 먹거리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속 과학의 거품을 ‘까칠하게’ 걷어내고, 과학기술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뛰는 이들의 노고를 전한다. 

미국의 불평등은 돌이킬 수 없는가 ㅣ 척 콜린스 지음, 박형준 옮김/내인생의책·1만4000원.

“우리는 극단적이고 비정상적인 불평등의 시대에 살고 있다”로 시작해 “불평등을 뒤집는 것은 가능할 뿐 아니라, 우리가 나아갈 유일한 길”이라는 당찬 결론으로 나아간다. 공공의료의 후퇴, 민주주의 위기 등을 진단하고, 누진적 조세정책, 기업독점 금지, 개혁 캠페인과 전략 등을 숨가쁘게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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