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12 20:48
수정 : 2019.12.13 02:39
역사유물론 연구 프랑스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가 1965년 루이 알튀세르, 자크 랑시에르 등과 <‘자본’을 읽자>를 출간한 뒤 이를 보완하려고 십여 년 동안 썼던 글들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논문선집이다. 한국어판은 맨 처음 1989년 이병천 교수가 자신의 연구팀과 일본어판을 중역하여 이해민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바 있다. 배세진 옮김/현실문화·2만8000원.
놈 촘스키 언어학자이자 정치철학자 놈 촘스키에 대해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썼다. 촘스키에게 아나키즘은 명백한 대안이 있는 정치 이론이었으며 그가 아나키스트의 관점에서 현대자본주의를 비평했다고 본다.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권력과 허울좋은 대의 민주주의를 비판한 촘스키의 궤적을 따라간다. 부제는 ‘현대 아나키즘과 반제국주의의 기원을 찾아서’. /인물과사상사·1만원.
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마르크스의 <자본> 탄생 150주년인 2017년, 슬라보예 지젝과 법철학을 전공한 독일 철학자 프랑크 루다, 코소보에서 활동중인 철학자 아곤 함자가 함께 쓴 책. 마르크스를 실험적으로 읽으며 자본주의의 문제를 환기시키고, 미래 전망을 해보자며 뜻을 모았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마르크스를 읽어낸다. 최진석 옮김/문학세계사·1만6000원.
감정의 형이상학 현대와 중세 신학을 공부하고 2018년부터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사랑의 형이상학’을 주제로 연구중인 지은이가 불행의 감정들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철학은 삶에 대한 물음에서 나오고, 불행에 관해 말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지은이는 삶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일수록 실은 삶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오흥명 지음/책세상·1만5000원.
시민정치 현장연구 2018년 한국정치학회가 기획·주도한 시민정치 프로젝트의 하나. 서울대학교 사회혁신 교육연구센터가 진행한 정치학 수업에서 지역 곳곳의 시민정치 사례를 선정하여 참여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대학생이 참여·분석한 지방선거의 현장, 풀뿌리 민주주의 심층 분석,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대학생의 제안 등을 담았다. 사회혁신 교육연구센터 엮음/푸른길·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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