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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7 21:12 수정 : 2019.10.18 09:34

불안은 우리를 삶으로 이끈다 인간은 왜 고통을 원할까. 인간의 심리엔 불쾌를 최소화하려는 죽음 충동과 불쾌를 통해 만족을 찾으려는 삶 충동 간의 항구적 긴장 상태를 지향하는 ‘쾌원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해체론과 비평이론을 연구해온 강우성 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수년에 걸쳐 진행해온 ‘문학과 정신분석’ 강의를 정리했다. /문학동네·1만7000원.




난파된 정신 정치철학자인 마크 릴라가 보기에 현대 반동 정신의 뿌리는 정치적 향수다. 반동이 위험한 것은 혁명만큼이나 급진적인 방식으로 역사의 도로를 역주행하여 상상 속 노스탤지어를 향해 돌진하려 하기 때문이다. 로첸바이크, 슈트라우스, 뵈겔린 등 3명의 반동사상가를 분석하면서 반동 정신의 근원을 추적한다. 석기용 옮김/필로소픽·1만6000원.




반역은 옳다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가 68혁명 50주년을 맞아 혁명의 유산을 분석하고 오늘날의 의미를 살펴본다. 그는 68세대가 의회민주주의에 투항하고 혁명을 기념품으로만 간직하려는 모습을 비판하고, 자본주의에 대항해 온전한 삶의 변화를 이뤄낼 혁명적 정치에 다시금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용순 옮김/문예출판사·1만3000원.





선의 연구 근대 일본을 대표하며 ‘교토학파’의 근간을 세운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1870~1945) 교토제국대학 교수의 초기 대표작. 이 책의 특색은 순수 경험을 유일한 실재로 간주하여 그로부터 모든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 태도다. 수학의 공리와 추론도 어떤 순수 경험 없이는 성립하지 않으며, 쾌와 불쾌, 꿈마저도 순수 경험에 속한다. 윤인로 옮김/도서출판b·1만4000원.




현대 사회학 이론 조나단 터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 100년간의 현대 사회학 이론의 핵심과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사회학 입문서. 이론이란 어느 순간 한 학자에 의해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자와 학파 간의 지적 논쟁을 거쳐 탄생한 사회적 산물임을 보여준다. 국내 사회학자들이 공동번역했다. 김윤태 외 16인 옮김/나남·3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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