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의 조합원인 ‘빨간 우의’ 송아무개씨가 19일 낮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전국언론노조 사무실에서 <한겨레> 등 7개 언론사와 1시간가량 인터뷰를 했습니다.
2015년 11월14일 ‘민중 총궐기’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에게 향하던 송씨는 자신도 경찰의 물대포를 맞았습니다. 당시 백씨 몸 위쪽으로 쓰러진 송씨를 놓고 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등에선 ‘백씨는 물대포가 아니라 ‘빨간 우의’ 가격으로 중태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고, 최근 백씨의 부검과 관련해 공방이 계속되자 김진태·나경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를 받아 부풀렸습니다. 검찰과 경찰도 ‘빨간 우의 가격설’을 부검 필요성의 주된 명분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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