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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정현의 7일과 김영오의 37일 |
지난 주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중단이 화제였습니다. 그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7일째 단식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119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014년 8월, 우리는 46일 동안 단식을 했던 사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유민 아빠’ 김영오 씨입니다. 그는 단식 37일째이던 2014년 8월19일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겠다며 광화문광장에서 지팡이를 짚고 청와대로 걸어갔습니다.
7일째 단식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의 극심한 걱정을 샀던 이정현 대표, 37일째 단식을 해도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 누구도 관심조차 주지 않았던 김영오 씨. 그 둘의 모습을 영상으로 견주어 봤습니다.
영상 촬영 조소영 피디, 김남일 기자 편집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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