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4.14 16:14
수정 : 2017.04.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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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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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BAR_언니가 보고 있다 60회_정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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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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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정치팀 팟캐스트 ‘언니가 보고 있다’에서는 의리 있는 언니, 섬세한 언니, 날카로운 언니, 솔직한 언니, 그리고 의리있고 섬세하고 날카롭고 솔직한, 언니 같은 오빠들이 주인공입니다. 정치팀 기자들이 기사에서 차마 쓰지 못한 정치판의 이면, 취재 뒷이야기를 100% 리얼로 생생하게 전합니다. 청와대에서 쫓겨난 뒤 이제는 구치소로 들어간 언니에게는 더 이상 들려줄 수 없어 아쉽네요. 그 언니가 사라졌어도 ‘언니가 보고 있다’는 계속됩니다.
각 당의 19대 대선 후보가 확정된 뒤 5명 후보가 13일 밤 첫 텔레비전 합동토론회에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5명의 후보는 외교·안보·경제·교육 분야 등에서 자신의 공약과 소신을 밝히면서도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느라 2시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지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볼펜 한 자루만 들고 토론회에 들고 갔다고 하네요. ‘자료를 읽지 않겠다’는 의지였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와튼스쿨 동문이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지난 2007년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 후보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 공약은 “자신과 상관없다”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요?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생각보다는 ‘막말’이 줄어들었다면서 “180도 달라졌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참, 최근 정책과 공약으로 자신과 대선 후보 ‘매칭률(적합도)’을 보여주는 ‘누드대통령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유승민이 높게 나와 깜짝 놀란 기자도 있었습니다. 대선주자 토론회 ‘뒷담화’가 궁금하신 분, ‘언니가 보고 있다’ 에서 들어보시죠.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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