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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0.06 15:08 수정 : 2016.10.06 21:00

첫방송 어땠나요?

<주간 아이돌>의 한 장면. 엠비시 에브리원 제공

우리나라 방송 채널만 100여개. 프로그램 홍수 속에 들고 나는 주기도 짧아진다. 뭘 볼까. 매번 챙겨보기 힘든 독자들을 위해 <한겨레> 안팎 ‘티브이 덕후’들이 한마디씩 건넸다. 매주 새롭게 시작한 화제의 프로그램 첫인상 품평회.

엠비시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정형돈이 돌아왔다. 복귀 1년 만인 5일 <주간 아이돌>(엠비시 에브리원)로 첫 선을 보였다. <주간 아이돌>은 정형돈이 애착을 갖던 프로그램. 1년 ‘휴직’은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시청률은 이날 0.6%(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 유선희 경제부 기자 <무한도전>을 통해 얻은 ‘도니’ 이미지를 십분 활용했던 정형돈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의문. “있어야 할 곳에 돌아왔다”는 감흥보다는 “있었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오히려 안쓰러웠달까. 글쎄

■ 남지은 기자 <주간 아이돌>은 뭔가 움츠려있던 정형돈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느낌이 좋았던 프로그램. 왜 돌아올 곳으로 이 자리를 택했는지 알 것 같음. 긴장한 기색이 엿보이지만, 예전 그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았음을 인증. 볼래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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