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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2.28 18:12 수정 : 2018.12.28 19:04

어느새 삼백예순 몇날이 저물고, 오늘도 석양은 찬란한 색으로 세상을 물들인다. 돌아보니 지난날의 아쉬움은 풀잎 그림자처럼 물 위에 남고, 저 멀리 보이는 경계선 위로 내일을 향한 기대가 푸르게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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