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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2.07 17:34 수정 : 2018.12.07 19:13

가는 가을보다 더 급히 겨울이 왔다. 새벽 창문에 얼어붙은 성에 너머로 보이는 나목의 모습처럼 성기게 떠오르는 얼굴들. 문득, 안녕하신지 안부를 묻고 싶은 시간이다. 한해의 끝자락에 모두들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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