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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8.12 00:19 수정 : 2016.08.12 00:26

11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 32강전에서 한국 함상명이 베네수엘라 빅터 로드리게스에게 2-1 판정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올림픽에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 복싱의 희망 함상명(21·용인대)이 16강에 진출했다.

함상명은 11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의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 32강전에서 빅터 로드리게스(21·베네수엘라)에게 2-1(30-27 30-27 28-29) 판정승을 거뒀다. 함상명은 16강전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어 꺾은 바 있는 중국의 장자웨이(27)와 격돌한다.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에 1948년 첫 올림픽 참가 이후 최소 인원인 한 명만이 출전했다. 그런 만큼 한국 복싱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함상명은 1라운드부터 저돌적으로 들어가 접근전을 펼치며 상대를 코너로 밀어붙였고, 2라운드에도 적극적으로 달라붙어 점수를 챙겼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체력이 소진된 듯 눈에 띄게 움직임이 둔해졌다. 그러나 막판까지 투혼의 경기를 펼치며 판정승을 거뒀다. 함상명은 경기 뒤 “3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죽을 힘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16강전은 14일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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