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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16 21:39 수정 : 2008.01.16 21:48

똑딱이 디카족을 위한 고릴라 삼각대

[매거진 Esc] 얼리어답터 찜!

똑딱이 디카족을 위한 고릴라 삼각대
고릴라의 도움으로 찰칵~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디카족들은 ‘셀카’(셀프카메라)는 물론 화면을 보지 않고도 어림짐작으로 타이머를 설정해놓고 사진을 찍는 등 내공과 요령이 필요한 촬영기법도 척척 소화해낸다. 그러나 타이머를 설정해놓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올려놓을 수 있는 적당한 높이의 장소를 물색해야만 한다. 때에 따라서는 카메라를 사람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에 사람들이 맞춰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셀카로 찍기에는 팔 길이가 너무 짧으니, 이럴 때에는 제대로 된 삼각대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휴대용 디지털 카메라에 삼각대까지 휴대해 다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쓸 만한 삼각대는 부피도 크고 무겁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을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 바로 ‘고릴라 삼각대’가 있다. 고릴라 삼각대는 마디마디가 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관절이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평평하지 않은 곳에도 카메라를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삼각대로는 불가능한 장소에서도 고릴라 삼각대는 카메라를 지탱해준다. 병을 휘감아 카메라를 고정시킨다든가, 평평한 곳이 아닌 바위, 나뭇가지, 난간, 창틀, 모서리처럼 일반 삼각대로는 소화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고릴라 삼각대를 이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카메라를 고정시킬 수 있다.

360도 자유자재로 각도 연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고릴라처럼 어디에든 착착 잘 휘어 감겨 카메라를 잘 지탱해 주기 때문에 고릴라 삼각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제품은 해외에서는 디카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릴라 삼각대를 사용해본 일부 디카족들의 입 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조현경/ 디시인사이드 본부장·얼리어답터 칼럼니스트


네이버 웹캠 플러스
화소 낮아도 화질 끝내주네



네이버 웹캠 플러스
많은 웹캠이 있다. 제조사는 물론 성능도 다르지만 분명한 공통점은 크고 아름답지 않다는 것, 검은색 혹은 회색,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고생 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웹캠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물건인데, 대체 왜 이랬던 것일까? 이런 맹점에 대한 의문을 가진 기업이 있으니 바로 네이버다. 이들의 네이버 웹캠 플러스는 네이버 검색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린윈도우’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자부가 선정한 2007년 통신기기 부문 우수 디자인 상품(GD)에 선정되었다. 또한 사용법도 매우 쉬운데,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그린윈도우에 불이 켜지며 사용 준비가 끝난다. 복잡한 프로그램 대신 윈도 탐색기의 ‘스캐너 및 카메라’ 메뉴를 이용한다.

네이버 웹캠 플러스의 화상은 30만 화소, 정지화상은 130만 화소다. 휴대폰 카메라가 500만 화소를 넘나드는 시대에 이 ‘스펙으로서의 숫자’는 분명 부족하다. 사람의 스펙이 온전히 그 사람을 말해주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웹캠도 믿기지 않는 화질을 보여준다. 특히 색상의 표현에서는 화소를 잊게 만드는 출중함과 함께 동시에 세 명 정도는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화각, 5cm 거리의 명함 속 글자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의 근거리 촬영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쉽고 재미있는 동시에 좋은 제품이 가져야 하는 성능적 미덕도 충분하다. 컨버전스와 단순 기능은 기술력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며 네이버는 후자를 택했다. 소비자의 선택은 전자일 수 있지만, 사랑과 신뢰는 당연히 후자의 몫일 것이다.

고진우/ ‘얼리어답터’ 콘텐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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