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멘다, 핸즈프리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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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에 멘다, 핸즈프리 우산
장마철 대신 ‘우기’라는 용어를 써야 할 정도로 최근 들어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폭염과 기습적인 소나기가 되풀이되는 요즘, 우산은 꼭 챙겨야 할 소지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산처럼 손에 무언가를 들고 걸어야 한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핸즈프리 우산이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핸즈프리 우산, ‘카타브레라’(Kataburera)는 손에 들지 않고도 우산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산을 어깨나 가방, 자전거, 휠체어 등에 고정해 비를 피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우산으로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다. 비 오는 날 아기를 안고 외출해야 할 때를 상상해 본다면, 핸즈프리 우산만큼 고마운 제품도 없을 것이다. 가방을 메듯이 자유자재로 감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우산 손잡이를 어깨에 둘러 고정시키면 핸즈프리 우산이 된다. 물론 우산을 펼친 상태에서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좀 번거로울 수는 있으나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비 오는 날 아기를 안고 외출을 할 때, 우산을 들기 힘든 어린이나 노약자,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아주 쓸모 있는 제품일 것 같다. 또한 햇빛이 강한 야구장과 같은 경기장에서 어깨에 고정시켜서 개인용 미니 파라솔로 써도 좋다.
일본에서는 우산과 손잡이 부분을 별도로 살 수 있으므로 손잡이 부분만 사서 일반 우산에 접목시켜 쓸 수도 있다. 어른은 가방을 메듯이 한쪽 어깨에 손잡이를 감아 사용하면 편리하고, 아이들은 배낭을 메듯 양쪽 어깨에 고무 손잡이 부분을 감으면 된다. 모자처럼 머리에 쓸 수 있는 우산도 벌써 나와 있지만 우산 길이가 짧아 실제로는 비 오는 날에 쓰기보다 햇빛을 차단해 주는 ‘우산 모양의 모자’로 더 많이 쓰고 있다. 반면에 핸즈프리 우산 ‘카타브레라’는 손 대신 몸으로 우산을 지탱해 주기 때문에 비를 막아주는 우산 구실을 함과 동시에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준다. www.kataburera.com에 가면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현경/디시인사이드 본부장·얼리어답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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