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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22 18:11 수정 : 2007.08.22 19:02

어깨에 멘다, 핸즈프리 우산

[매거진 Esc] 얼리어답터 찜!

■ 어깨에 멘다, 핸즈프리 우산

장마철 대신 ‘우기’라는 용어를 써야 할 정도로 최근 들어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폭염과 기습적인 소나기가 되풀이되는 요즘, 우산은 꼭 챙겨야 할 소지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산처럼 손에 무언가를 들고 걸어야 한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핸즈프리 우산이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핸즈프리 우산, ‘카타브레라’(Kataburera)는 손에 들지 않고도 우산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산을 어깨나 가방, 자전거, 휠체어 등에 고정해 비를 피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우산으로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다. 비 오는 날 아기를 안고 외출해야 할 때를 상상해 본다면, 핸즈프리 우산만큼 고마운 제품도 없을 것이다. 가방을 메듯이 자유자재로 감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우산 손잡이를 어깨에 둘러 고정시키면 핸즈프리 우산이 된다. 물론 우산을 펼친 상태에서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좀 번거로울 수는 있으나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비 오는 날 아기를 안고 외출을 할 때, 우산을 들기 힘든 어린이나 노약자,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아주 쓸모 있는 제품일 것 같다. 또한 햇빛이 강한 야구장과 같은 경기장에서 어깨에 고정시켜서 개인용 미니 파라솔로 써도 좋다.

일본에서는 우산과 손잡이 부분을 별도로 살 수 있으므로 손잡이 부분만 사서 일반 우산에 접목시켜 쓸 수도 있다. 어른은 가방을 메듯이 한쪽 어깨에 손잡이를 감아 사용하면 편리하고, 아이들은 배낭을 메듯 양쪽 어깨에 고무 손잡이 부분을 감으면 된다. 모자처럼 머리에 쓸 수 있는 우산도 벌써 나와 있지만 우산 길이가 짧아 실제로는 비 오는 날에 쓰기보다 햇빛을 차단해 주는 ‘우산 모양의 모자’로 더 많이 쓰고 있다. 반면에 핸즈프리 우산 ‘카타브레라’는 손 대신 몸으로 우산을 지탱해 주기 때문에 비를 막아주는 우산 구실을 함과 동시에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준다. www.kataburera.com에 가면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현경/디시인사이드 본부장·얼리어답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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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아이팟=디지털 트레이너

나이키+아이팟=디지털 트레이너
달리기(조깅)를 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누구에게는 그동안의 운동 성과를 자랑할 만한 노출 패션일 수도 있고, 다른 이에게는 운동을 통해 얻어질 건강한 모습일 수도 있다. 중점을 두는 것은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면도 있다. 한 조사 결과, 조깅을 하는 사람들 40% 정도는 음악을 듣는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기적에 가까운 운동 보조품이 있으니 바로 ‘나이키+아이팟’ 스포츠킷이다.

이 제품은 ‘나이키+’ 시리즈 운동화에 넣는 송신기와 아이팟 나노 하단에 넣는 수신기로 되어 있다. 송신기는 운동시간을 기준으로 1천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움직임과 속력 등을 수신기로 보내는 구실을 한다. 이 데이터는 아이팟 나노의 액정을 통해 달린 거리와 속도, 칼로리 소모량, 남은 운동시간 등으로 전시된다. 또한 노란색의 ‘리브 스트롱’ 팔찌의 주인공 랜스 암스트롱과 세계 여자마라톤 기록 보유자인 폴라 래드클리프의 목소리로 주행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디지털 트레이너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운동을 끝내고 아이팟 나노를 피시(PC)에 연결하면 누리집(nikeplus.co.kr)으로 자동으로 데이터가 전송되는데, 이 사이트에서는 일정 기간의 운동기록을 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는 전세계 나이키+아이팟 사용자와 경쟁을 하거나 여러 사람들이 모여 경쟁을 하는 시스템도 있다. 나이키+아이팟은 ‘체계적인 운동 관리 프로그램’의 차원을 넘어,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들이 가득하며, 매일 앉아만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고 여러 조깅 모임 네트워크에 동참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고진우/얼리어답터 콘텐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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