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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06 20:12 수정 : 2019.03.06 20:20

배구 강습이 진행되고 있는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 사진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 제공

커버스토리/여자배구

배구 강습이 진행되고 있는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 사진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 제공
체육관에 가서 직접 보든, 티브이로 중계를 보든 해결되지 않는 호기심이 있다. ‘배구, 실제로 해보면 어떨까?’하는 호기심 말이다. 그렇다면 배구를 실제로 배울 수 있을까?

먼저 생활체육 배구 정보가 가장 활발하게 오가는 곳으로 가자. 포털 다음에 ‘렛츠고(Let’s go)! 생활체육배구’ 카페가 있다. 1만5천여명의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이 회원으로 있는 이곳에는 전국 생활체육 배구동호회 정보가 모여든다. 동호회 소개와 신규 회원 모집, 대회 일정 등이 집대성되어 있다. 이 카페 운영자 중 한 명인 심윤숙씨는 “공지 글 가운데 ‘전국 생활체육 배구동호회·클럽 사이트’라는 글을 누르면, 각지의 배구 동호회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보다 본격적으로 배구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전문 강사진을 찾기도 한다. 그런데 그 가운데 배구 황제 김연경 선수의 이름을 단 곳이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다. 실제로 김연경 선수가 연 곳이다. 분당에만 2곳이 있는데, 이 가운데 판교센터에서 성인 배구 교실을 열고 있다. 현역 시절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은퇴 뒤 방송에서 경기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사니 등이 강사를 맡고 있다. 이영원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 총괄실장은 “지난해 이 과정을 개설했다. 동호회에서 배구를 하다가 경기력을 향상하고 싶어 하는 분부터 배구를 처음 접하는 분들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배구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여자배구 여성이 하는 배구를 일컫지만, 최근에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는 프로 배구대회 브이(V)리그의 여자부 경기를 뜻하는 말로 널리 쓰인다. 1925년 국내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인 태화여자관에서 여성에게 배구를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다. 발전을 거듭한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구기 종목 메달(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룬다. 최근에는 치열한 순위 경쟁과 김연경을 비롯한 스타 선수의 등장,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1970~80년대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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