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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24 09:30 수정 : 2018.05.24 10:12

2018 서울월드디제이페스티벌을 찾는 포터 로빈슨 사진 비이피씨탄젠트

[ESC] 커버스토리

2018 서울월드디제이페스티벌을 찾는 포터 로빈슨 사진 비이피씨탄젠트

페스티벌의 백미는 헤드라이너다. 흥행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헤드라이너는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장 비중 있는 출연진을 일컫는 말이다. 헤드라이너가 무대에 오르면 페스티벌 내내 달아오른 열기가 폭발한다. 온갖 무대장치와 음향시설이 총동원돼, 그 무대는 가장 화려하다. 이디엠(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에는 수십명의 디제이와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디엠 페스티벌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헤드라이너가 어떤 음악을 해온 사람인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이디엠과 관련한 다양한 저술활동과 라디오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대화 음악평론가에게 ‘2018 서울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과 ‘울트라코리아 2018’(울트라코리아)의 주목할 만 한 헤드라이너를 물었다.

이대화 평론가는 월디페에서 가장 기대되는 디제이로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을 꼽는다. 미국 출신의 프로듀서이자 디제이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이다. 12살부터 독학으로 프로듀싱을 해 본인만의 음악을 발표해 온 천재 음악가로 꼽힌다. “전자음악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디제이 중의 한 명이다. 국내에도 그의 팬들이 엄청나다. 평단과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이대화 평론가는 설명했다. 그가 꼽은 포터 로빈슨의 대표곡은 ‘새드 머신’(Sad Machine)이다.

울트라코리아 헤드라이너 가운데서는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다. 이대화 평론가 역시 울트라코리아의 가장 기대되는 음악가로 꼽는다. 체인스모커스가 이디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이 평론가는 설명한다. 그는 “음악을 잘 만드는 프로듀서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미국 빌보드차트에 오르는 히트곡까지 가졌다. 이들이 이디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가 된다는 것은 디제잉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그만큼 티켓 파워가 큰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대화 평론가는 이들의 음악 가운데 ‘클로저’(Closer)를 공연 전 들어볼 만 한 곡으로 꼽는다.

울트라 코리아 2018을 찾는 체인스모커스 사진 울트라 코리아
이밖에 주요 헤드라이너와 대표곡으로는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의 티타늄(Titanium), 악스웰·인그로소(Axwell Λ Ingrosso)의 선 이즈 샤이닝(Sun Is Shining), 갈란티스(G

alantis)의 런어웨이(Runaway), 앨런 워커(Alan Walker)의 페이디드(Faded),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의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 돈 디아블로(Don Diablo)의 컷팅 셰이프스(Cutting Shapes) 등이 있다. 이 노래들을 모은 ‘2018 이디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대표곡’ 재생 목록(바로가기)을 유튜브의 ESC 계정에 공유하니, 페스티벌 가기 전 한 번쯤 들어보도록 하자.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아비치 & EDM

이디엠(EDM):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 하우스 음악에서 분화한 장르로 2000년대 후반부터 크게 유행했다. 5월 말부터 잇따라 열리는 이디엠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으로 인기 높던 디제이 아비치(Avicii)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지난 4월20일 전해지자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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