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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25 21:31 수정 : 2009.03.28 10:13

이태원 구두가게, 제이바니.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2만원대 플랫슈즈에서 최고가 크리스티앙 루부탱까지 대박 수제화 가게 5

트렌드 탐방 프로그램인 <토크 앤 시티>(스토리온)는 쇼핑의 최강자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은 쇼핑 프로그램의 아이콘이다. <토크 앤 시티>가 발견했던 수제화 가게 중 대박난 곳들만 모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더 슈’나 ‘지니킴’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유명 수제화집은 제외했고 새로운 보물창고를 찾아 뛰었던 <토크 앤 시티>의 서혜승 피디가 조언했다.

1. 제이바니(이태원시장 1층, 794-7750)

엠시 하유미의 단골 가게. 이태원의 장어가방 가게를 찍던 중 하씨가 무척 아끼는 집이라고 말해 즉석에서 촬영을 결정했던 곳(사진)이다. 현장에서 우연하게 6㎜ 카메라로 찍어 3분간 방영됐던 제이바니는 이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대박 수제화집으로 거듭났다. 10만원대 초반. 다양한 맞춤 디자인이 가능하다

2. 제셀반(강남구 신사동 654-3, 3446-5268)

영화배우 이미숙이 뱀가죽 구두를 사간 곳. 운동화같이 편안한 구두를 지향한다. 높은 힐이지만 40대 여성들도 편안함을 느낄 만한 제품이 많다. 뱀피, 송치, 아나콘다 등 특수한 소재의 구두가 눈에 띄고 값은 10만~20만원대다. <토크 앤 시티> 방영 이후 홈쇼핑에도 진출했다.

3. 사라스 캐비넷(종로구 팔판동 27-6, 732-0788)

할리우드 스타 세라 제시카 파커의 이름을 딴 가게. 고가의 풍만한 디자인 제품들이 많다. 30만원 이상의 비싼 제품들이 많지만, ‘구두의 은밀한 매력’을 감상하고 싶은 이에겐 최고의 장소다. 세계 최고가의 구두 브랜드인 크리스티앙 루부탱과 같이 독특한 홍창(빨간 구두 바닥)을 사용한다.

4. 더블유 콘셉트 레드(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 565-8477)

<토크 앤 시티>에서 최초 발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가게. 수제화를 직접 만드는 곳은 아니지만 국내외 다양한 수제화를 사기에 적절한 곳이다. 크리스티앙 루부탱이나 <섹스 앤 시티>의 여주인공이 열광했던 마놀로 블라닉 같은 수입 구두를 50%의 값에 살 수 있는 곳이다. 방송 이후에 수입한 제품이 거의 팔려나갈 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하 1층에선 ‘지니킴’ 등 우리나라 디자이너의 구두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5. BF솔 플랫슈즈(마포구 서교동 365-24, 336-8725)

‘서교동 365번지’라고 불리는 홍대 앞 골목길을 지나다 보면 플랫슈즈가 쇼윈도에 진열돼 있는 2층 신발집이 나온다. 디자이너가 오직 플랫슈즈만을 고집한다. 일주일에 10여가지 정도의 새 디자인이 쏟아져 나온다. 발 모양을 다섯 형태로 나눠 제작하기 때문에 넓은 볼이나 퉁퉁한 등 같은 발 특징에 맞춰 고르기 쉽다. 가죽 대신 합피를 써서, 값은 1만9000원에서 3만원대로 저렴한 편. 주말이면 150종의 신발을 구경하는 손님들로 늘 북적인다.

글 현시원 기자·사진 박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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