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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11 19:29 수정 : 2009.03.13 17:14

김 대리의 아침식사 전쟁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7첩 반상에서 과자까지…편의점 식사 대용식 매출 증가





“밥은 먹고 다니냐?”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물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 가운데 노동시간이 최고 수준인 한국에서 직장인으로 사는 일은 쉽지 않다. 독하게 마음먹지 않는다면 아침밥을 거르기 쉽다. 모든 직장인을 조사할 수 없어 ‘단면’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6일 벽산건설㈜ 기획팀 15명의 아침 밥상을 조사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아침을 거르는 직원은 4명에 불과했다. 밥에 누룽지까지 먹고 나온다는 답변도 있었다. 시간이 없을 때 떡으로라도 아침 식사를 한다는 직원도 있었다. 과자로 때운다는 안타까운 답변도 나왔다. 불황기에 제 몸은 제가 챙긴다는 직장인이 늘어난 것일까? 실제로 세븐일레븐·훼미리마트 등 편의점의 아침 시간 매출도 크게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김밥·샌드위치 등 아침식사 대용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증가했다. 훼미리마트도 역시 지난 2월1일부터 18일까지 오전 8~10시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20% 증가했다.

고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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