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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22 18:34 수정 : 2008.10.24 18:05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호화 크루즈로 알려진 지중해 섬 싸게 여행하기

아직까지 지중해는 단일 목적지로 많이 찾지 않는다. 유럽 장기 배낭여행자들이 거쳐 가거나, 300만~400만원대의 지중해 크루즈 상품으로 이용됐을 뿐이다. 하지만 자유여행으로도 지중해를 여행할 수 있다. 이스탄불과 아테네를 기점으로 지중해를 그물처럼 촘촘히 연결하는 저가항공과 카페리를 이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저가항공은 미리 예약하면 카페리보다 싸다.

⊙ 어떻게 기점을 잡을까=여행의 기점은 이스탄불이 좋다. 이스탄불 또한 지중해의 인접 항구로 지중해의 아시아적 풍광을 둘러볼 수 있다. 유럽 항공사의 인천~유럽~아테네 구간을 사느니, 터키항공의 인천~이스탄불~아테네 왕복 구간을 사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터키항공은 매주 월·수·토요일 인천을 오후 3시40분에 출발해 이스탄불에 밤 8시45분에 도착한다. 이스탄불~아테네 구간은 날마다 운항한다. 인천~아테네 75만~80만원 안팎. 유류할증료 및 세금은 60만원 이상 예상해야 한다. 이스탄불에 머무르더라도 스톱오버 수수료는 없다. 터키항공 한국사무소 (02)777-7055.

⊙ 저가항공과 카페리를 이용하라=아테네와 크레타, 산토리니에는 저가항공도 수시로 다닌다. 에게항공(aegeanair.com)은 아테네~헤라클리온(크레타), 아테네~산토리니 구간을 띄우고 있다. 두 달 전에 예약하면 30유로(편도. 1유로=1750원) 아래서 살 수 있다.

카페리도 지중해를 거미줄처럼 잇는다. 미노안라인(minoan.gr)은 페리우스에서 헤라클리온까지 야간페리(40유로)를 운항한다. 밤 9시에 출발해 아침 6시에 닿는다. 헤라클리온에서 산토리니(2시간), 피레우스에서 산토리니(11시간)까지도 각각 쾌속정과 야간 페리가 다닌다. 이 밖에 미코노스, 로도스, 사모스 등 다른 지역과도 촘촘히 연결된다. 하지만 4~10월을 제외하고는 파도가 높아 결항이 잦으므로, 겨울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게 낫다.

⊙ 유레일패스를 이용하라=유럽 장기배낭여행자가 이용하는 유레일패스를 사면 지중해 일부 구간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테네에서 30분 걸리는 피레우스 항구에서 헤라클리온까지 20%를 할인받는다. 블루스타 페리의 경우 그리스 국내노선은 25~30% 할인된다. 이탈리아를 함께 둘러볼 경우, 이탈리아 안코나와 바리에서 그리스 파트라스까지 슈퍼패스트 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호텔팩도 경제적이다=항공과 호텔을 묶은 자유여행 상품도 일부 판매된다. 아테네, 산토리니, 메테오라, 이스탄불 등을 8~15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 있다. 비수기에는 200만원대 미만에서도 판매되지만, 유류할증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오스여행사(ios.co.kr, 02-511-1584), 에오스여행사(eostour.co.kr, 02-514-7775) 등에서 판매한다. 이 밖에 자유여행자를 위한 그리스 여행정보는 그리스관광청 홈페이지(visitgreece.kr)를 참고한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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