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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22 18:27 수정 : 2008.10.24 18:06

지중해식 휴가는 말괄량이보다는 느림보에 가깝게 즐기라. 리조트 타운의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관광객들.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지중해 리조트 즐기는 법

동남아 리조트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지중해풍 리조트는 낯설다. 국내에도 ‘지중해풍’을 지향하는 리조트와 워터파크가 많이 있지만, 본향은 바로 산토리니와 크레타섬이다.

최근 유행하는 지중해풍 리조트는 리조트를 마을처럼 구성한다. 마치 아테네의 아나피오티카의 골목길처럼 방갈로와 객실이 미로 속에 있다. 골목 사이로 테라스와 야외 자쿠지, 수영장이 숨어 있다. 물론 리조트는 하얀색이다. 수영과 스노클링을 포기하고 지중해 햇살을 맞으며 그리스식 정찬을 즐기는 게 지중해 휴가법이다. 그리고 겨울은 생각보다 춥다.

산토리니는 지중해에서 한국인이 붐비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곳의 허니문 리조트의 모든 객실에선 지중해가 내려다보인다. 이오스여행사 남윤경씨는 “동굴 속을 파고 객실을 꾸며 놓아 독립성이 보장되고, 펜션 같은 느낌이 난다”고 설명했다. 5년 전 출시된 이래 산토리니 허니문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사 한 곳에서만 한 해 1천여 쌍 이상을 보낼 정도. 산토리니 리조트는 소규모라서 원하는 곳에 자기 위해서는 최소 4~6달 전에 예약하는 게 필수다. 이오스여행사에서 300만원 안팎(5박7일·항공 및 유류할증료 포함)에 판다.

크레타섬과 아테네 근처의 해변도 리조트 타운이다. 아직 국내에서 여행상품이 판매되지 않지만, 언젠가는 발빠른 리조트족이 찾아 내고야 말 곳이다. 크레타 헤르니소스의 크노소스 로열빌리지(aldemarhotels.com)는 지중해의 어촌마을처럼 구성돼 매력적이다. 헤라클리온의 아미란데스(amirandes.com)는 호텔 중앙에 라군을 설치하는 등 디자인이 훌륭하다. 아테네 근처 라고니시 해변의 그랜드 리조트 라고니시(grandresort.gr)도 유럽 리조트족의 관심을 모으는 럭셔리 리조트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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