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9.10 19:57 수정 : 2008.09.10 21:51

esc를 누르며

[매거진 esc] esc를 누르며

요리를 거부하면 속이 터집니다.

밥 먹는 시간에 꼭 딴 짓 하는 꼬마들 이야기입니다. 여덟 살 난 저희 집 딸아이는 완전히 ‘세월아 네월아’입니다. 밥 한 숟가락 먹고 오빠에게 장난을 걸다가, 반찬 하나 집어먹고선 피아노를 칩니다. 또 숟가락질 한 번 하고선 소파에 드러눕기까지 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 2번 문제 나갑니다. 음식물의 섭취시간을 질질 끄는 아이들에겐 어떻게 대응하는 게 가장 비합리적일까요?

① 굶든 말든 밥상을 치운다.
② 왜 밥을 먹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③ 용돈으로 회유한다
④ 이웃집에서 말리러 올 때까지 팬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큰맘 먹고 산해진미로 대접을 하는데 먹는 둥 마는 둥 하면 살짝 기분 나빠지려고 합니다. 맛있게 밥그릇을 뚝딱 비우면 참 고맙습니다. ‘요리퀴즈’라는 요리도 그렇습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저희들은 요리퀴즈와 요리선물로 떡하니 한 상 차렸습니다. 한데 젓가락을 깔짝거리듯, 퀴즈를 푸는 둥 마는 둥 하면 매우 섭섭할 것 같습니다. 지난 5월15일 <한겨레> 창간 20돌을 기념하는 ‘몽땅 여행퀴즈, 몽땅 여행선물’ 특집에 이은 두번째 ‘몽땅 특집’입니다. 어서 많이 드십~, 아니 푸십시오.

이번엔 요리만큼 퀴즈 그 자체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성 퀴즈! 3번 문제입니다. 한겨레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주간지와 신문 섹션에서는 명절을 맞아 퀴즈 이벤트를 많이 엽니다. 다음 중 올해 한가위에 퀴즈잔치를 열지 않는 곳은 어디일까요?

① 한겨레21 ② 씨네21 ③ esc ④ 함께하는 교육

당연히 바로 위 ③ 번은 답이 아닙니다. 〈esc〉에서는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요리퀴즈 잔치를 하고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esc〉 요리면에 관한 마지막 4번 문제 나갑니다. 요리에 관한 용어를 설명하는 고정 꼭지가 실리잖아요? 그거 이름이 뭐였더라?


① 요리쩝쩝사전
② 요리조리사전
③ 요리냠냠사전
④ 쿠킹딕셔너리

고경태/ <한겨레> 매거진팀장 k21@hani.co.kr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기획연재|ESC : 커버스토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