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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9.10 19:47 수정 : 2008.09.10 19:49

오늘의 연속극:설거지의 비애

[매거진 esc] 몽땅 요리퀴즈
| 82쿡닷컴과 함께하는 남편 길들이기 퀴즈 |

달걀을 삶거나 국거리 쇠고기 사올 때도 아내에게 구박당하지 않으려면

‘우리 결혼했어요’의 두 남자, 알렉스와 정형돈 중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과거는 묻지 않겠습니다. 부엌에서 듬뿍 사랑받는 남편의 기술! 요리와 알뜰살림의 지혜가 당신의 가정을 반짝반짝 윤이 나게 할 것입니다. 자신의 주방생활지수를 확인해 보세요.

06. 모처럼 아내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포크만 있으면 될 텐데, 종업원이 스푼까지 주네요. 국수를 먹는데 왜 스푼이 필요한 거죠?

① 한국 사람들은 숟가락이 없으면 불안해하니까 장식용으로 놓은 것이다
② 국수를 다 먹고 나서 스푼으로 소스를 박박 긁어 먹으라는 것이다
③ 왼손에 쥔 포크로 국수를 돌돌 만 후 오른손에 쥔 스푼으로 받쳐서 먹으라는 것이다
④ 스푼으로 긴 국수를 짧게 잘라내 먹으라고 주는 것이다

이종근 기자
07. 가끔 부침개라도 부쳐서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리를 하고 나면 냄비나 팬이 망가졌다고 아내가 잔소리를 합니다. 뒤집는 도구를 잘못 사용했다는 거죠. 다음 중 어떤 도구를 사용하면 코팅프라이팬의 코팅이 벗겨져 금세 못쓰게 되는 것일까요.

① 나무젓가락
② 스테인리스 뒤집개
③ 코팅된 조리용 수저
④ 플라스틱 뒤집개


08.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전기주전자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관리하는 전기주전자는 깨끗한데 직장의 전기주전자는 바닥이 무척 지저분합니다.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① 물휴지로 닦아낸다
② 세제로 박박 닦는다③ 비누 거품을 이용해 자주 닦는다
④ 식초를 한 수저 넣고 끓인 뒤 헹궈서 사용한다

박미향 기자
09. 기차여행의 백미는 기차 안에서 까먹는 삶은 달걀이었습니다. 가끔 그 시절이 생각나서 달걀을 삶아 먹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달걀 껍데기 벗기기가 어렵습니다. 아내는 그것도 못 하냐고 하는데,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달걀 껍데기를 잘 벗길 수 있을까요?

① 삶는 물에 설탕을 조금 넣는다
② 삶은 뒤 찬물에 담가둔다
③ 삶은 달걀을 식초물에 넣어 껍데기를 부드럽게 한다
④ 삶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는다


박미향 기자
10. 제 아내가 별난 걸까요? 부엌에 가보면 소금이 네 가지나 됩니다. 호렴·꽃소금·볶은소금·맛소금! 이름이 쓰여 있긴 하지만 언제 쓰는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볶음이나 달걀 프라이를 할 때 어떤 소금은 쓰면 안 된답니다. 그런데 그 사용해서는 안 되는 ‘어떤 것’의 이름을 잘 듣지 못했습니다. 어떤 소금을 쓰면 안 되나요?

① 호렴
② 꽃소금
③ 볶은 소금
④ 맛소금

11.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일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이럴 때 상차림 원칙과 관련된 사자성어를 외우고 있다면 아내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요. 다음 중 차례상과 관련 없는 사자성어는?

① 좌포우혜 ② 어두일미 ③ 어동육서 ④ 홍동백서

한겨레 자료사진

박미향 기자
12. 저는 당면을 매우 좋아합니다. 라면을 삶아 먹을 때도 당면을 넣을 정도지요. 전골, 찌개, 탕에는 반드시 넣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면을 넣어 요리를 하면 언제나 퉁퉁 면이 불어나고 탱탱하지 않아요. 아내가 해주는 탕 안의 당면은 매우 쫄깃합니다. 왜 그럴까요?

① 아내는 당면과 함께 참기름을 붓는다
② 아내는 물을 잘 흡수하는 당면을 맨 나중에 넣는다
③ 아내는 당면을 도마 위에 놓고 망치로 두드린다
④ 아내는 육수에 당면을 한번 삶고 전골이나 탕 안에 넣는다

이정용 기자
13. 먹는 것만 하고 싶습니까? 이제 남자들에게 설거지 는 기본이라고 외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투자해 설거지를 해도 제가 닦은 그릇들은 왜 이모양 이꼴인지 모르겠습니다. 냄비의 찌든 때를 없애는 가장 적절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① 설탕을 뿌려 닦아낸다
② 쿠킹호일에 세제를 묻혀 닥아낸다
③ 스펀지에 식초를 부어 부드럽게 닦아낸다
④ 술이나 식초를 희석한 물로 여러번 헹군다

14. 퇴근 무렵 아내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국을 끓이려면 쇠고기가 필요하니 고기를 사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퇴근길 정육점에 들렸는데 너무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있어서 뭘 사야 할지 당황했습니다. 국거리로 적당하지 않은 쇠고기의 부위는 어떤 것일까요?

① 치마살 ② 양지머리 ③ 사태 ④ 살치살

김명진 기자

15. 아내가 자주 사는 생선은 명태입니다. 가공 방법이나 유통상태에 따라 종류도 많고, 맛있는 요리 재료로 좋다는 것이죠. 오늘은 제가 아내를 대신해 집에 가는 길에 가공한 명태를 사가려고 합니다. 다음 중 어느 것이 명태를 가지고 만든 것이 아닐까요?

① 코다리 ② 과메기 ③ 노가리 ④ 동태

박종식 기자

16. 요즘은 사철 내내 얼음을 먹습니다. 아내가 얼려놓은 얼음은 투명하고 단단한데 제가 얼린 얼음은 투명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잘 녹아내리는 것만 같고요. 아내는 어떤 비결이 있기에 얼음도 잘 얼리는 것일까요?

① 비결은 없다. 그냥 오랫동안 충분히 얼렸기 때문이다
② 한번 끓인 물을 식혀서 얼리면 얼음이 더 맑고 투명해진다
③ 물에 설탕을 조금 타서 얼리면 아내의 얼음처럼 된다
④ 냉장고에서 막 꺼낸 차가운 냉수를 이용해 얼렸기 때문이다

17. 추석 하면 송편입니다. 하지만 송편 반죽은 몹시 힘든 일이지요. 아내가 혼자 하기엔 버겁습니다. 쌀가루를 반죽하는 아내에게 물을 떠다주려는 당신, 어떤 물이 적절할까요?

① 물은 상관없다. 대충 아무 물이나 담아간다
② 무조건 찬물이어야 한다. 냉수를 떠간다
③ 뜨거운 물로 반죽해야 쫄깃쫄깃 맛있다
④ 찬물과 뜨거운 물을 반쯤 섞어 미지근한 물을 만들어 간다

82쿡닷컴(82COOK.COM)

요리와 알뜰살림에 관한 정보와 이야기가 가득한 요리전문 사이트입니다. <일하면서 밥해먹기>, <희망요리수첩>, <요리가 즐거워지는 부엌살림>등의 책을 펴낸 김혜경씨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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