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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27 18:09 수정 : 2008.08.30 16:09

녹차냐 청차냐 흑차냐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보이차에 관한 기본 상식과 대표적인 판매처들

보이차(푸얼차)는 중화인민공화국 윈난 성 남부지방에서 생산한 차다. 독특한 향과 색을 가졌으며 약용으로도 널리 쓴다. 이 보이차를 말이나 당나귀에 싣고, 티베트나 네팔, 인도에 수출한 길을 차마고도(茶馬古道)라고 한다.

차는 발효 정도로 나눈다. 흔히 마시는 녹차는 차나무의 수종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증기나 열로 가열해 고유의 녹색을 유지한 것이다. 발효 정도가 10% 이하인 불발효차에 해당한다. 그 다음엔 발효 정도에 따라 백차(5~15%)-청차(15~70%)-홍차(70~95%)로 나뉜다. 술집에 가면 흔히 보는 우롱차(오룡차)는 청차에 해당한다. 황차·흑차는 후발효차로 조금 다르다. 본디 ‘발효’란 효모에 의한 신진대사가 있어야 하지만, 차 분류법에서는 효모의 개입 없이 ‘숙성’ 정도의 의미로 사용된다. 가공한 형태에 따라서는 병차(빈대떡 모양), 전차(벽돌 모양), 타차(사발 모양), 산차(덩어리 없는 잎차 형태)로 나뉜다.

보이차는 최근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져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곳이 늘었다. 또 와인처럼 투기의 대상이 돼 한때 가격이 급등했다. 박홍관 소장으로부터 전국의 대표적인 보이차 찻집·판매처를 추천받았다. 명가원(02-736-5705), 소슬다원(02-739-3035), 람가헌(02-543-5634), 청백원(053-253-1121), 매다옹(053-426-7228), 쌍어각(053-761-0900), 녹백다원(051-246-6141), 삼인행(051-245-8958) 등이 대표적이다.

※참고 〓<중국차의 이해>(김경우, 다도), <알고 보면 쉬운 차>(혜우스님, 이른아침)

글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사진 박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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