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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05 17:59 수정 : 2008.03.05 17:59

네팔의 한 노점상 모습. 네팔 여행을 간다면 트레킹을 빼놓을 수 없다. 〈한겨레 자료사진〉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짧게 또는 길게 네팔을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

네팔은 산악 국가이자 농경 국가다. 북쪽은 히말라야가 장벽처럼 가로지르며 섰고, 남쪽은 초원과 밀림이 공존한다.

한국 여행자들이 네팔을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한 달 이상의 장기 배낭여행자들은 인도에서 네팔로 북진한다. 네팔 남부 타라이 지방에서 밀림 트레킹(벵갈 호랑이가 사는 곳이다!)을 하거나 부처의 탄생지인 룸비니 등을 거쳐 북부로 올라간다. 열흘 안팎의 단기 여행자는 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와 포카라, 히말라야 트레킹을 즐긴다.

해발고도 1773미터의 카트만두는 70만 명이 사는 대도시다. 카트만두에서 빼놓지 말 것은 유서 깊은 왕국의 거리를 산책하는 것과 이 부근 원주민인 네와리의 전통 음식을 먹어 보는 것이다. 물소 고기인 버프(Buff) 등 네와리 음식은 고기를 많이 쓰는 것이 특색이다. 원래 결혼식이나 축제에서나 맛볼 수 있는 진수성찬인데, 카트만두 도심의 정통 네와리 음식점에서, 한국으로 치면 ‘전통 한정식’ 스타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포카라를 주변으로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가 여럿이다.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가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이지만 최소한 7∼10일 걸리는 게 흠이다. 네팔에서 사진 작업을 하는 사진가 여동완씨는 “짧은 기간에는 푼힐 트레킹이 좋다”고 말했다. 2박 3일 정도면 안나푸르나 코앞까지 다가간다.

대한항공이 인천에서 카트만두까지 매주 목요일 직항한다. 7시간 30분이 걸리는 만만치 않은 거리다. 캐세이패시픽, 타이항공 등에서는 각각 홍콩, 방콕 경유편을 판매한다. 네팔관광청 한국사무소(nepal.or.kr), 류지상씨와 김지나씨가 운영하는 ‘네팔에서’(user.chollian.net/~hellojn), 혜초여행사(hyecho.com) 등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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