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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31 18:13 수정 : 2007.11.03 10:20

친구·연인과 함께 찾거나 저렴하게 장기투숙할 만한 레지던스들을 알아보자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친구·연인과 함께 찾거나 저렴하게 장기투숙할 만한 레지던스들을 알아보자

서울 시내에서 레지던스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중구다. 서울파이낸스센터를 중심으로 시청과 광화문 쪽에 외국계 회사가 많고, 외국 대사관도 이 지역에 집중됐다. 인사동 한복판에 우뚝 솟은 프레이저 스위트는 가족 중심의 레지던스로, 서울 시내 대표 레지던스의 하나다. 바비엥 레지던스는 중구에만 ‘바비엥 Ⅰ·Ⅱ’ 등 두 개가 있고, 현대레지던스와 한스위트도 각각 충무로와 예장동에 자리하고 했다. 땅값이 비싸 레지던스 진출이 어려웠던 강남에도 레지던스 진출이 활발해졌다. 일본 레지던스 브랜드인 ‘도미 인’도 논현동에 ‘도미 인 서울’을 열었고, 엠쉐르빌과 코아텔쉐르빌, 삼성역까사빌도 강남지역에 자리잡았다.

국내 브랜드 레지던스도 지점을 늘리며 확장 중이다. 코업레지던스는 을지로·웬스턴·오목교·휘경동 등 서울 시내에만 네 곳을, 스테이세븐도 서울에 마포·서초·서울대입구점 등 세 곳을 운영한다. 외국인 투숙객이 많은 고급 레지던스가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 등으로 승부한다면, 중급 레지던스는 실속형 방 구조와 저렴한 가격으로 싱글족이나 기러기 아빠 등 내국인을 사로잡는다. 서울 시내 레지던스 지도와 함께 친구나 연인과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만한 레지던스로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서머셋 팰리스 서울
(2) 서머셋 팰리스 서울

광화문과 인사동 사이에 자리 잡은 서머셋 팰리스 서울은 세계적인 서비스드 레지던스 그룹인 애스코트 그룹이 2005년 10월에 문을 열고 운영하는 레지던스다. 43㎥(13평형)부터 185㎥(56평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400여개 운영한다. 이 레지던스는 고전적인 외관과 깔끔한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서머셋에 묵으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들러야 하는 곳은 옥상이다. 옥상 공원에는 야외 수영장과 자쿠지, 넓은 테라스가 아름다운 꽃과 나무와 어우러져 있고 밤에는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한다. 야외 수영장 이용이 편한 봄이나 여름에 가면 더 신나게 즐길 만하다. 인사동과 광화문 모두 가까워 가벼운 시티 투어에도 좋다. (02)6730-8888.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6)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서대문역과 시청 사이 의주로 1가에 위치한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건물 전체가 유리로 된 외관에서부터 젊은 느낌이 강하게 발산되는 레지던스다.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한창 성장기를 맞는 인터내셔널 레지던스 ‘프레이저’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해 9월 정식으로 문을 열고 스튜디오부터 펜트 하우스까지 230여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실내 디자인 역시 밝고 경쾌한 편이며 채광이 좋다. 레지던스 1층은 물론 주변에도 식당이 많아 음식을 손쉽게 시켜먹기 좋다. 젊은 분위기답게 이곳을 주로 찾는 층은 30대다. (02)2220-8888.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파크센터-서울
(13)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파크센터-서울

여의도 케이티 빌딩 옆에 빨간색 ‘메리어트’라고 쓰인 34층의 높은 건물이 들어섰다. 호텔로 유명한 ‘메리어트’의 레지던스 브랜드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의 서울 여의도 파크센터다. 103개 객실을 운영하며, 새 집처럼 깨끗하다. 주방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꼭 가봐야 할 곳은 휘트니스 센터와 사우나다. 시설 면에서 수준급인 이 시설을 무료로 이용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스파도 시설에 비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여의도 공원이 부근이라 산책이나 조깅을 하기에도 좋다.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침실 1개 아파트먼트 1박과 스파 체험 등을 묶은 ‘오픈 투 유’ 패키지를 23만원에 내놓았다. (02)2090-8070.


휴먼스타빌 청담·역삼
(20)·(21)휴먼스타빌 청담·역삼

휴먼스타빌 역삼은 1999년에, 휴먼스타빌 청담은 2005년에 문을 열었다. 국내 브랜드 레지던스로는 선구자 격이다. 역삼과 청담은 각가 100여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역삼과 청담에 위치해 압구정동이나 청담동 등 강남의 번화가에 인접했다는 게 지역적인 장점이자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젊은 층이 주로 찾는다. 생일 파티나 힙합 파티 등을 하기에 좋다. 휴먼스타빌 역삼은 문을 연지 오래된 만큼 꾸준히 찾는 단골이 있다. 청담 (02)556-0070, 역삼 (02)553-0050.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
(23)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오크우드는 2002년 문을 열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극중 박신양이 묵는 레지던스로 나와 알려졌다. 오크우드가 미국계 브랜드인만큼 전반적으로 서구적 분위기가 강하다. 라운지에서는 호텔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탁 트인 실내와 서구적인 인테리어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오크우드의 강점은 엔터네인먼트와 비지니스가 모두 가능한 코엑스와 가깝다는 점이다. 지난 5년 동안 쌓아온 안정된 서비스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사업차 찾는 사람들이 많아 곧 국내 레지던스에서는 찾기 힘든 연회장도 열 예정이다. (02)3466-7000.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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