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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31 18:09 수정 : 2007.11.03 10:20

젊은 친구들의 레지던스에서 밤샘놀기 계획표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젊은 친구들의 레지던스에서 밤샘놀기 계획표

직장인 이혜민(28)씨는 지난 9월 대학 친구 셋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레지던스를 예약했다. 저녁에 만나 새벽까지 술집에서 놀다가 할증 붙은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느니 회사 근처에서 맘 편하게 놀자는 취지였다. 이혜민씨는 “같이 시장을 봐서 김치찌개에 밥을 해 먹고 거실에서 소주 한 잔 하면서 밤새 수다를 떨었다”며 “가까운 곳으로 엠티 다녀온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레지던스에 놀러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20~30대의 젊은이들이다. 생일파티나 송년회, 동창회 등 각종 모임부터 결혼기념일이나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 친구들끼리 편하게 쉬는 휴가까지 목적은 제각각 다르다. 친구들 두셋이 레지던스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노는 계획표를 세워 보자. 먼저 주말이나 휴가로 날짜를 맞춘 뒤 지역을 선택한다. 인사동이나 청계천 쪽에서 놀고 싶다면 종로·광화문 쪽 레지던스를, 압구정동이나 삼성동에서 놀고 싶다면 강남 쪽 레지던스가 좋다. 예산도 고려한다. 여럿이라면 돈을 모아 고급형 레지던스를 이용하면 되고, 요금이 부담스럽다면 중급형 레지던스도 괜찮다. ‘방콕’하며 놀기보다는 레지던스의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이용법이다.

레지던스에서는 파티를 드러내놓고 반기지는 않는다. 집처럼 이용하는 장기 투숙객이 많아서다. 그래도 파티나 모임을 하느라 레지던스를 찾는 수요가 많고, 심하게 시끌벅적하지만 않으면 어느 정도 소음도 용인된다는 게 레지던스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안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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