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겨레 핵심 뉴스, 이것만 알면 돼~
‘송채경화의 레인보우’ 8월13일 한겨레 키워드는?
<한겨레>가 매일 만드는 생방송 뉴스 ‘한겨레 라이브’의 첫 코너 ‘송채경화의 레인보우’ 13일 방송 내용을 소개합니다. ‘레인보우’는 당일 지면과 디지털에 공개된 <한겨레> 주요 기사 4개를 추려서 전달합니다. 기사의 내용과 함께 댓글 소개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전합니다. 매주 월, 화, 목요일 유튜브 ‘한겨레TV’ 채널에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3일 방송된 ‘레인보우’ 첫 번째 핵심 뉴스는 한국과 일본의 여행객이 각각 감소하는 것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한국보다 일본이 훨씬 클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한·일간 여행 감소가 2020년까지 이어질 경우 일본의 경제 성장률 하락 체감효과는 14.3%로 한국의 경제 성장률 하락 체감효과 1.6%에 견줘 9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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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뉴스는 한국이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겠다고 밝힌 뒤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영향이 없다. 소란 떨 일도 없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세로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13일 “무슨 근거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일본 정부는, 일본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이번 대응이 자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고 기존 강경 자세를 굽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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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뉴스는 하루 종일 실외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 가운데 폭염 때 규칙적으로 쉬는 노동자가 열명 가운데 두명에 불과하다는 내용입니다. 폭염으로 본인이나 동료가 실신하거나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는 등 이상징후를 보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6.0%가 “그렇다”고 답했는데요. 폭염기엔 매일 본다는 응답도 9.3%에 달했습니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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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혹사 당하는 건설 노동자 절반 이상 “나와 동료가 실신 등 증세 보인 적 있다”
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뉴스는 <티브이엔>(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가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드라마속 대통령 권한대행인 주인공은 성별, 장애, 인종, 성적 지향을 근거로 차별을 할 수 없도록 한 차별금지법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평등권이 아닌가. 내가 뭘 더 고려해야 하느냐”고 말하는데요. 한국의 현실은 이와 매우 다릅니다. 그동안 발의된 차별금지법은 논의조차 되지 못 한 채 폐기됐고, 20대 국회에서는 한 건도 발의되지 못 했습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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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경화의 레인보우 8월13일. 한겨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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