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3.04.28 19:43 수정 : 2013.04.28 19:43

벌써 8년,
오늘밤도 집으로 못 갔습니다

지난해 1월16일 한전이 신고리-북경남 765㎸(킬로볼트) 송전선로 밀양구간 공사를 힘으로 밀어붙인 것에 항의하며 경남 밀양시 부북면 주민 이치우(당시 74살)씨가 분신했다. 이씨의 죽음을 계기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지난 24일 100회 행사를 열었다. 이씨의 분신 뒤 노인들의 외로운 투쟁은 전국적으로 알려졌으나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는 요원하다. 그렇지만 한전과 싸워온 지난 8년 동안 주민들은 결코 승리와 희망의 꿈을 내려놓지 않았다. 24일 밀양 시내에서 100회 촛불집회를 마친 뒤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이 늦은 밤에도 마을 들머리 농성움막에 모여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밀양/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기획연재|이순간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