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2.09.02 20:00 수정 : 2012.09.03 16:03

칠흑같은 어둠 밝힌 ‘한줄기 끈’
장애와 비장애, 아름다운 동행

런던 패럴림픽 한계를 넘다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시작하기 전에 이미 우승자는 정해져 있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앞선 모든 선수들이 챔피언이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해도 환호성이 흔들어대는 트랙을 마음껏 내달리는 데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칠흑의 어둠 속이지만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나를 이끌어줄 든든한 동행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도 장애인과 일반인이 든든한 동행자가 된다면 그리 어려움이 크지 않을 것 같다. 사진에서 그리스의 파라스케비 칸자(오른쪽)가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 여자 200m T11 등급 경기에서 도우미 테오도로스 카초노풀로스가 쥔 줄에 의지해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T11 등급은 트랙 경기에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정도이며, 안대나 불투명 안경을 써야 하고,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런던/AP 뉴시스

이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 moment@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광고

브랜드 링크

기획연재|이순간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